히브리서 3장 1절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예수님을 그냥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깊이 생각하라고 말하고 있다. 사실 예수님에 대해서 그리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08년도 수양회 주제가 되는 구절이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니?? 예수님이 날 위해 해주신일과 지금 나를 위해 어떤 일을 해주시는가를 깊게 생각해야겠다.
히브리서 3장 2절
"저가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충성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으니"
히브리서 초반에는 예수님과 천사와 비교를 하더만 이제는 모세와 비교를 하고 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세를 특별히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히브리서 저자는 천사보다 더, 모세보다 더 높은 존재가 예수님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하나님의 일꾼으로써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충성하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 내가 만약 충성된 일꾼이라면 개인의 즐거움을 추구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온 집은 아니더라도 내 불량만큼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다.
히브리서 3장 8~10절
"노하심을 격동하여 광야에서 시험하던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에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를 노하여 가로되 저희가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
죄를 짓거나 세상에 유혹되어 행할 때 마음이 강퍅케 된다. 말 그대로 딱딱해 진다. 내가 이 일이 끝나기 전까진 아무런 충고도 받지 않겠다는 마음을 먹는다. 여기서 핵심은 이것인 것 같다. 40년동안 하나님의 행사를 보았음에도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고 세상에 유혹되어 살아갔다. 먼저 보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행사이다. 성경에 써진 과거의 일이 아닌 현재 나와 하나님이 무슨 상관이 있으며 나에게 어떤 행사를 보여주시는지 생각하고 주시하고 있어야겠다. 나는 이미 하나님의 행사를 경험했다. 기도중에 만나주신 것, 대학교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하며 지낸 것, 내 기도를 듣고 계신 것 등이다. 어렴풋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일에 충성하지 못하니 내 마음에 확신이 설 때까지 하나님의 행사를 경험하는 것은 필수인 것 같다.
히브리서 3장 13절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
여기서 '피차 권면'이라 되어있지 나이나 성별, 직업, 직책을 떠나 모든 사람이 유혹에 놓여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서로서로 권면해 주어야 한다. 사실 이러기가 힘들다. 주일에만 만나고 나머지 6일동안은 만나지 못하는데 세상 친구와 더 친하지 같은 믿음을 가진 형제 자매들이 더 친할 수가 없다. 자주 만날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해야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