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5장 5절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처럼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요셉과 이야기 한 적은 없다. 그리고 요셉의 하나님이라는 말도 쓰지 않는다. 그런데 요셉은 하나님의 계획을 잘 알고 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의 보호아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다리 역할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 시기는 애굽처럼 나라단위를 이루는 초창기였기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은 너무 작은 민족이었다. 100명도 되지 않는 사람들인 것이다. 에서만 하더라도 장정 400명을 거느리고 야곱을 맞이하러 가지 않았는가? 요셉은 하나님과 어떻게 교제했을까? 성경에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평소에 기도를 많이 했으리라 생각된다. 하나님의 음성이 직접 들리지는 않았지만 요셉에게는 꿈꾼 것이 있기에 이것이 요셉의 인생 방향이 아니었는가 싶다.
창세기 45장 8, 24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자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로 바로의 아비를 삼으시며 그 온 집의 주를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치리자를 삼으셨나이다 이에 형들을 돌려 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당신들은 노중에서 다투지 말라 하였더라"
요셉의 말을 보면 정말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서 말을 한다. 자기가 팔았던 사람이 애굽 총리가 되어 있다면 무서울 것이다. 그래서 형들이 나를 판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보내셨다는 말을 하고 또 형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요셉을 팔았던 것이 누구의 잘못이냐며 싸울 것을 염려해 싸우지 말란 말도 하였다. 형들과 떨어져 있은지 10년이 넘게 흘렀는데도 요셉은 형들을 잘 알고 있다.
창세기 45장 16절
"요셉의 형들이 왔다는 소문이 바로의 궁에 들리매 바로와 그 신복이 기뻐하고"
총리로 9년을 지내면서 바로와 그 신복들은 요셉의 사정을 자세히 알게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형들이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자기 일인 것 처럼 기뻐했다. 왜 기뻐했을까?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즐거움이 찾아 온다면 나 또한 즐거울 것이다. 즐거움은 함께 할 수록 배가 되는 습성이 있는 것 같다. 내가 속한 단체? 단체를 봤을 때 내가 슬퍼하고 내가 기뻐할 때 함께 기뻐하고 슬퍼해줄 사람이 있나? 이것을 떠나 나를 반기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나? 라는 질문을 하면 속 시원히 답을 하진 못할 것이다. 평소 행실이 그 주위 사람들로 인해 나타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