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7장 4,10절
"나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다가 먹게 하여 나로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네가 그것을 가져 네 부친께 드려서 그로 죽으시기 전에 네게 축복하기 위하여 잡수시게 하라"
이삭이 야곱과 에서를 낳을 때에는 이삭과 리브가의 기도가 나왔지만 이 둘을 낳고 나서는 성경에 기록된 바가 없다. 그리고 아들이 두 명이니 누가 하나님의 약속을 이어 받을지 이삭의 임의대로 정하였다. 리브가도 하나님께 묻지 않고 야곱에게 이삭을 속여 복을 받으라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께 물어보고 했더라면 불화가 없었을까? 가인이 아벨을 죽인 것 같이 하나님께 축복을 받는 야곱을 보면 화날 것이 분명하다. 라반에게 야곱을 붙여 연단받게 하실 계획이 있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든 보내셨을 것 같다. 이건 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살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시지만 교제하는 삶이 약해졌다면 상황을 통해 역사하시는 것 같다.
창세기 27장 27,33절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비가 그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의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이삭이 심히 크게 떨며 가로되 그런즉 사냥한 고기를 내게 가져온 자가 누구냐 너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그가 정녕 복을 받을 것이니라"
지금 야곱은 에서의 옷을 입고 있다. 그리고 이삭의 그 옷의 향취를 맡았다. 마지막까지 에서인지 확인 했던 것 같은 느낌이다. 정말 에서로 확신을 하고 있었는데 야곱이었다는 말을 듣고 이삭이 심히 떨었다. 나도 사람인지라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은 잘해주게 되어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좀 소흘히 대하게 된다. 하지만 이삭과 리브가는 편애가 너무 심한 것 같다. 야곱도 요셉을 편애하는데 부자지간에 닮은 점인 것 같다.
창세기 27장 45,46절
"네 형의 분노가 풀려 네가 자기에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 내가 곧 보내어 너를 거기서 불러오리라 어찌 하루에 너희 둘을 잃으랴 리브가가 이삭에게 이르되 내가 헷 사람의 딸들을 인하여 나의 생명을 싫어하거늘 야곱이 만일 이 땅의 딸들 곧 그들과 같은 헷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면 나의 생명이 내게 무슨 재미가 있으리이까"
자꾸 자기 지혜로 일을 해결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다음 장 부터는 야곱에게 초점에 맞춰진다. 삶에 고난이 없으면 그만큼 하나님을 찾지 않게 되는 것 같다. 고린도전서 2장 4,5절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기도부터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