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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의 시간

창세기 24장 Q.T


창세기 24장 1절

"아브라함이 나이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1절에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아브라함이 늙었다는 것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범사에 복을 주셨다는 것이다. 왜 복을 주셨을까? 복이 무엇일까? 어떻게 정의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복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손길이라 생각된다. 사람은 늙으면 자기를 돌보지 못한다. 늙지 않았어도 사람은 자기 스스로 살아가는 것 즉 하나님 없이 살아가기 어렵다. 그래서 하나님의 복이 필요하다. 그래서 아브라함에게 든든하고 충성된 사람들을 붙여주셨고 이게 하나님의 복이 아닌가 싶다. 24장에서 나오는 그 종 같은 사람 말이다. 그러면 왜 이런 복을 주셨을까? 아브라함은 친척 아비집을 떠났다. 그리고 하나님 뜻에 의해 자식을 100세에 한명 낳았다. 물론 이스마엘도 있지만 곁에는 없지 않은가? 화살로도 묘사되는 자식들 그리고 친척들도 없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야만 하는 상황인 것이다. 여러 구절들이 생각난다. 마태복음 6장 33절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 누가복음 18장 29,30절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끝까지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이 있기에 맘놓고 일할 수 있는 것 같다.


창세기 24장 6절

"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삼가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말라"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뿐 아니라 잘 기억하고 있다. 창세기 12장에서 아브라함에게 '네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직접 찾아가셔서 이야기도 나누셨고 가까운 사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6절과 같이 하나님 말씀에 절대복종이다. 나에게 성경이 있고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 성경에는 하지 말라는 것들이 많이 나와있고 하라는 것들도 나와있다. 그리고 저주가 자세히 나와있고 축복이 나와있다. 말씀 거역하기란 싶다. 반대로 말쓴 순종하기란 어렵다. 내가 신경써야할 것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이다. 순종하면 축복은 신경쓰지 않아도 오지만 순종하지 않으면 저주가 내게 임할 것이다.


창세기 24장 12,27,33,54절

"그가 가로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오늘날 나로 순적히 만나게 하사 나의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가로되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나의 주인에게 주의 인자와 성실을 끊이지 아니하셨사오며 여호와께서 길에서 나를 인도하사 내 주인의 동생 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하니라 그 앞에 식물을 베푸니 그 사람이 가로되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라반이 가로되 말하소서 이에 그들 곧 종과 종자들이 먹고 마시고 유숙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그가 가로되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종이 주인인 아브라함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잘 나와있다. 종의 입장에서는 자기 일이 아니라 자기 주인의 일이다. 간절한 마음으로 일할려면 자기 일을 해야한다. 하지만 이 종은 간절할 뿐 아니라 기쁜 소식을 빨리 주인에게 일러주고 싶어하기까지 한다. 이런 종을 만나기란 정말 쉽지 않다. 하나님이 범사에 복을 주신 것이 바로 이런 것이리라 생각된다.


창세기 24장 63절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눈을 들어 보매 약대들이 오더라"

이삭은 무엇을 묵상했을까? 아버지 아브라함을 통해 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것을 묵상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6절에서 보여진 것 같이 아브라함은 철저히 하나님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이니 말이다. 이삭이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며 살아가서 그런지 아니면 다른 요인이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삭의 삶은 평화롭다. 이삭이 아니라 왜 야곱을 통해 12지파가 생겼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