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2장 2,3,9,10절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사환과 그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의 자 하나님이 그에게 지시하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 곳에 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고 그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단 나무 위에 놓고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더니"
아브라함의 믿음이 절정에 이르렀다고 해야할까? 이삭을 낳기까지 25년이 걸렸고 지금은 몇년 후인지는 모르지만 이삭이 나무를 들고 갈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것을 봤을 때 10년은 족히 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21장에서 아비멜럭에게 따지는 담대한 모습을 시작해서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인식과 믿음이 생긴 것 같다. 그토록 사랑하는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지체함도 없이 그 일을 행한다. 아브라함에게 제일 소중한 것은 이삭이다. 내게 제일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직장일 것 같다. 졸업을 앞두고 있고 돈 버는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신앙생활을 등한시 하는 결정을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내 믿음도 아브라함이 이삭을 내려 놓은 것 같이 내게 제일 소중한 것도 하나님이 가지고 오라고 하시면 가져 가는 수준이 되었으면 좋겠다.
창세기 22장 12,13절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렸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하나님께서는 우리 마음을 감찰하고 계시지만 내가 믿음으로 행하는 모습을 보셨을 때 하나님 경외하는 것을 신뢰하는 것을 아신다고 표현해주신다.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나아갈 때 반대편에서 아브라함이 보지 못하는 곳에서 숫양을 준비해 주셨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내게 주실 숫양을 준비하시고 있는데 내가 믿음으로 나아가야지만 그 숫양을 발견할 수 있다.
창세기 22장 16~18절
"가라사대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창세기 12장에서 약속해 주셨던 말씀을 한 번 더 말씀해 주신다. 근대 여기서는 조금 다른 말이 나온다.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라는 말씀이 있다. 복의 근원이라는 것에 포함되는 말이긴 하지만 조금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나타난 때를 보면 이유가 있다. 친척을 떠나라는 말을 순종하였을 때 그리고 믿음의 시험이 끝났을 때 사람을 돕다보면 그 사람의 문제점이 보이고 바로바로 지적하기 바쁘다. 하지만 그 당사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해하지 못하는 말이 많을 수 있다. 그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나 없나를 잘 생각해보고 적당한 시에게 좋은 말을 해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