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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의 시간

전도서 1장 Q.T


전도서 1장 1절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

솔로몬이라면 왕이기 때문에 누구의 아들을 밝히지 않고 그저 '예루살렘 왕'이라고만 해도 누구나 다 알아 들었을 것이다. 사실 이스라엘에서는 누구의 아들이라고 말하는 것이 당연시 하지만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을 좋게 생각하며 아버지로써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잠언 1장 1절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전도서 1장 2,3절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

이번에 큐티를 할 성경으로 전도서를 할까? 하면서 제일 많이 고민한 부분이 이부분이다. 예전 중간고사 기간 때 이 전도서를 읽었다가 힘이 빠져서 심적으로 어려웠던 적이 있다. 전도서에서 모든 것이 다 헛되다고 하니깐 뭔가 목표를 두고 얻으려고 하는 것에 회의감이 든다. 하지만 하늘에 쌓아둔 것은 영원한 것이기에 이 세상것을 추구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괜찮은 것 같다.


전도서 1장 13절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궁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

전도서는 솔로몬의 말년에 기록된 것이다. 이미 이방여인으로 인해 우상숭배에 찌들어 있던 시기다. 하나님과 멀어지고 악한 영과 가까이 되어지면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귀한 선물이 괴로움으로 보일 것이다. 사는 것이 전혀 행복하지 않다. 최근 수양회를 통해서 '행복'이라는 좋은 내용을 나눔받은 적이 있다. 그 전에는 나도 이 구절과 같이 한 평생 수고로이 일하다 하늘에 가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이것은 내 욕심에 근거한 마음이었다. 이 솔로몬의 말년과 전도서는 안좋은 예로써 거울을 삼으면 좋을 것 같다.


전도서 1장 18절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솔로몬이 지혜를 구한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이 너무 많기 때문에 다스릴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자신을 위해서 구한 것이 아니라 백성을 위해서 구한 것이다. 그런데 지혜가 근심을 더한다는 말을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말년이 이렇게 될 것을 알고서도 지혜를 주셨다. 미래를 아시지만 그 당시의 상황으로 인해 복을 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사람에게 신뢰할 만한 것이 없지만 기회를 주신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윗과 같이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 사랑하는 것을 최고로 여기는게 가장 지혜로운 것이라는 것이 또 한번 느껴진다. 잠언 1장 7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똑같은 솔로몬의 말이지만 슬프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