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2장 1,2절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물어 가로되 내가 유다 한 성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올라가라 다윗이 가로되 어디로 가리이까 가라사대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다윗이 그 두 아내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 되었던 아비가일을 데리고 그리로 올라갈 때에"
사울이 죽은 후에 어떻게 해야할지를 하나님께 묻고 있다. 그와는 반대로 다윗의 두 아내가 있다. 둘 다 이스라엘 여인이 아니다. 이 여인들과 결혼을 할 때에는 하나님께 여쭈어본 내용이 없다. 하나님께 여쭈어 보는 장면, 하나님께 여쭈어보지 않고 결정한 장면을 보여주면서 뭔가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닌가 싶다. 출애굽을 하고 가나안 땅을 차지할 때 하나님께 묻지 않고 너희 족속을 치지 않겠다 맹세한 적이 있다. 하나님께서 좋게 해결해 주셨지만 결코 좋은 일이 아니었다. 다윗이 이방 여인의 아들인 압살롬이 큰 올무가 된 것 처럼 이런 점이 다윗에게는 그나마 있는 아쉬운 점이 아니었나 싶다.
사무엘하 2장 8,9절
"사울의 군장 넬의 아들 아브넬이 이미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으로 건너가서 길르앗과 아술과 이스르엘과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온 이스라엘의 왕을 삼았더라"
교회에서도 그렇지만 항상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힘과 전략으로 일을 추진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스보셋은 왕이 될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브넬을 통해 왕이 되었다. 이미 왕의 힘보단 이 아브넬의 힘이 더 강하다는 것은 뻔한 일이다. 이런 일에 대한 대처는 다윗이 잘 보여주는 것 같다. 이스라엘을 전부 얻기 위해 전심전력하기 보다는 물 흐르듯이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기 때문에 더 강성해졌다. 사무엘하 3장 1절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 성경 어디에도 이스보셋이 기름 부음을 받거나(하나님으로부터) 하나님께서 이스보셋에게 말씀하신 것이 나와있지 않다. 다윗과 같이 기다리며 참으며 하나님의 때를 바라는 것이 필요하다.
사무엘하 2장 30,31절
"요압이 아브넬 쫓기를 그치고 돌아와서 무리를 다 모으니 다윗의 신복 중에 십구 인과 아사헬이 궐이 났으나 다윗의 신복들이 베냐민과 아브넬에게 속한 자들을 쳐서 삼백육십 명을 죽였더라"
동족 간에 전쟁을 한다는 것이 슬픈 이야기지만 다윗의 편에 있던 군사들의 전사자 수가 훨씬 적게 있다. 다윗의 편은 20명, 아브넬에게 속한 사람은 360명이 죽었다. 18배의 수치다. 하나님께서 승리하도록 하셨는지는 나와있지 않지만 하나님이 세우신 리더의 곁에는 항상 강력한 사람들을 붙여주시는 것 같다. 모세에게 아론과 미리암을 붙여주신 것 처럼말이다. 내게 있는 리더를 위해(목사님, 영적리더자) 충실한 사람이 되는 것을 먼저 생각하며 또 내게 좋은 사람들을 붙여주시실 기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