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6장 1,2절
"십 사람이 기브아에 와서 사울에게 이르러 가로되 다윗이 광야 앞 하길라 산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사울이 일어나 십 황무지에서 다윗을 찾으려고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과 함께 십 황무지로 내려가서"
가만히 보면 사울이 먼저 군사를 모집해 다윗을 찾으러 다닌 것이 아니다, 얼마전 분명히 사울은 다윗에게 약속을 했다. 자신의 생명을 소중히 여겨 주었기 때문에 다시는 좇지 않겠다고, 하지만 '십 사람'덕분에 사울은 다시 다윗을 좇게 된다. 그리고 3천명이나 모집되었다. 기브아에 온 '십 사람'은 조금 높은 위치에 있었고 더 지위를 높이고 싶다는 마음에 이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언제나 나에게 충동을 일으키는 요소들은 있다. 사울처럼 넘어가지 말고 나무처럼 뿌리를 박아 견고히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서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사무엘상 26장 9절
"다윗이 아비새에게 이르되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
너무나 당연한 말이겠지만 다윗은 사울이 좋아서 죽이지 않은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이기 때문에 손을 대지 않았던 것이다. 나의 욕구들, 하고 싶은 것들은 항상 있다. 하지만 하나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를 다윗처럼 먼저 생각해야겠다.
사무엘상 26장 11절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시나니 너는 그의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가자 하고"
다윗은 사울을 엄청 미워했을 것이다. 다윗이 쓴 시편을 보면 하나님에게는 자기 마음에 있는 말들을 다 토해냈기 때문에 잔인한 말들도 많다. 다윗이 사울을 죽여도 되는지 하나님께 많이 물어 보았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기름 부음받은 자를 치는 것을 금했다고라고 말했을 것 같다. 나의 계획들을 전부 하나님앞에 내어놓고 상의하는 것 또한 다윗에게 본 받을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