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장 5,21절
"유족하던 자들은 양식을 위하여 품을 팔고 주리던 자들은 다시 주리지 않도다 전에 잉태치 못하던 자는 일곱을 낳았고 많은 자녀를 둔 자는 쇠약하도다 여호와께서 한나를 권고하사 그로 잉태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한나는 7명의 자녀를 낳았다고 한다. 그런데 사무엘 외에 3명의 아들과 2명의 딸을 낳았다. 총 6명이다. 아마 1장에서 엘가나가 자기를 가리켜 10명의 아들보다 나은 남편이라 했기에 남편까지 계수하지 않았을까 싶다. 한나에게는 이 위로가 마음속 깊이 박혀 있어 두고두고 생각하며 즐거워했던 것 같다.
사무엘상 2장 9절
"그가 그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 악인으로 흑암 중에서 잠잠케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
사람의 힘과 능력에는 한계가 분명히 있다. 그리고 그 능력또한 하나님께 받은 것이다. 아무것도 자기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요한복음 15장 5절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내 삶을 통해 드러나는 것은 내가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열매를 맺느냐 아니면 포도나무 되신 하나님을 떠나 불에 타버릴 것이냐다. 이것은 한나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한번 체험하게 되면 각인되리라 생각된다.
사무엘상 2장 15절
"기름을 태우기 전에도 제사장의 사환이 와서 제사드리는 사람에게 이르기를 제사장에게 구워 드릴 고기를 내라 그가 네게 삶은 고기를 원치 아니하고 날 것을 원하신다 하다가"
동물의 기름은 귀하다. 지금은 많은 연로가 있기 때문에 동물 기름에 대한 가치를 쉽게 생각하기란 쉽지 않다. 필요 없는 지방 또는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제거해야 하는 부분으로 생각된다. 하나님께 드려야 할 가장 좋은 부분을 이들이 취하고 있는 것이다. 이 제물의 기름과 같이 내가 드리는 십일조도 하나님께 있어서 이 기름과 같이 받으실 것이다.
사무엘상 2장 20,21절
"엘리가 엘가나와 그 아내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게 후사를 주사 이가 여호와께 간구하여 얻어 드린 아들을 대신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니 그들이 그 집으로 돌아가매 여호와께서 한나를 권고하사 그로 잉태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엘리는 사무엘을 대신할 아들을 주시기를 하나님께 '간구'했다. 즉 '기도'했다. 이 기도로 인해서(만약 기도를 안했어도 자녀를 주시지 않았을까...) 엘가나와 한나에게 자녀를 주셨다. 축복의 기도는 항상 필요하며 모든 일의 시작은 기도에 있다는 것이 또 한번 알게되었다.
사무엘상 2장 36절
"네 집에 남은 사람이 각기 와서 은 한 조각과 떡 한 덩이를 위하여 그에게 엎드려 가로되 청하노니 내게 한 제사장의 직분을 맡겨 나로 떡 조각을 먹게 하소서 하리라 하셨다 하니라"
이 예언자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지만 예언의 내용이 더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엘리는 이 예언자의 말을 듣고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비록 엘리가 자식들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여 징계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꼐서는 엘리에게도 잘못이 있다 말씀하시는 것 같다. 또 엘리는 죄를 짓지 않고 하나님 앞에 정직할지는 몰라도 성실히 일한 사람은 아닌 것 같다. 노년에 살이 많이 쪄 엄청 비대하게 되었고 또 이는 자기가 해야하는 최소한의 일을 했다는 뜻으로 생각해도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