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건의 시간

사도행전 20장 Q.T


사도행전 20장 7~12절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저희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우리의 모인 윗다락에 등불을 많이 켰는데 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 앉았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층누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 보니 죽었는지라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저에게 있다 하고 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랫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니라 사람들이 살아난 아이를 데리고 와서 위로를 적지 않게 받았더라"

안식 후 첫날이라 함은 일요일을 말한다. 안식일이 토요일이기 때문이다. 떡을 뗀다는 것은 예배를 말한다. 여기서 바울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강론하다가 시간이 많이 지났다. 그 가운데 유두고라는 청년이 떨어져 죽게 되었다. 만약 청년이 다시 살아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바울을 조금 원망하는 사람도 생겼을 것이고 끝이 좋지 않게 되었을 것이다. 바울한테도 이 일이 엄청 신경쓰였을 것이다. 사실 그 청년과 그 주위에 있던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살리셨다기 보다는 바울을 위해 살리신 목적이 더 크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교회에서 보면 믿는 부모님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오는 많은 아이들이 있다. 오히려 이런 아이들의 믿음은 좋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런 아이들 가운데 유두고라 하는 아이처럼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그런 상황에 졸립지만 바울의 설교를 사모해 나간 것 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작은 사랑스러움이 있다면 성장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유두고도 이 일을 계기로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사도행전 20장 16절

"바울이 아시아에서 지체치 않기 위하여 에베소를 지나 행선하기로 작정하였으니 이는 될 수 있는 대로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이르려고 급히 감이러라"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가고 있다. 사도행전 19장 21절 "이 일이 다 된 후 바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로 다녀서 예루살렘에 가기를 경영하여 가로되 내가 거기 갔다가 후에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하고" 바울은 자신이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고 있었다. 예루살렘에 갔다가 로마에서 순교를 한다는 것을 언제 알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바울이 늘 하나님과 교제했다는 것이다. 말씀을 통해 또는 성령님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들으며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이야기 하였다. 하나님께 가까이 있어야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바울은 세우심을 받을 때 부터 하나님의 목적이 분명했다. 나에게도 하나님의 목적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요셉도 애굽의 총리가 되기 전까지 어렴풋하게나만 알고 있었지 확실하게는 알고 있지 않았던 것 처럼 내가 준비가 되어지면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사도행전 20장 24절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바울의 수준은 엄청난 수준이다. 내 것이라 생각되는 것들을 나누어 주는 것도 쉽지 않다. 이 구절을 보니 그저 가슴이 뜨거워 진다. 이 구절은 암송해야겠다.


사도행전 20장 28절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나는 목사도 아니고 장로도 아니지만 분명 교회에서 내게 맡겨진 애들이 있다.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이 말이 성령님이 은사도 주시지만 여러 일을 행하고 계시고 그 중에 리더를 세우시기도 하신다는 것이다. 내가 먼저 좋은 디모데(제자)가 되는 것이 먼저이다. 아무튼 내게 맡겨진 애들이 있으니 그들을 위해 내가 삼가고 더 노력해야 겠다.


사도행전 20장 32절

"지금 내가 너희를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께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너희를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케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쉽게 말하면 말씀을 통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가르쳐 주신다는 것이다. 조금 다르게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도 가르쳐 주지도 못하면서 일할 생각은 버려라'이다. 모든 사도들이 그랬고 쓰임 받은 형제들을 보면 말씀에 강한자들이었다. 이는 일할 수 있는 일꾼이 하루 아침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노력하여 훈련으로 만들어 진다는 것이다.


사도행전 20장 35절

"범사에 너희에게 모본을 보였노니 곧 이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범사에 너희에게 모본을 보였노니" 나도 바울처럼 이 말을 꺼리낌 없이 하고 싶다. 받는 것이 아니라 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자. 갈라디아서 6장 9,10절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