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8장 3절
"업이 같으므로 함께 거하여 일을 하니 그 업은 장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아굴라와 바울의 업이 장막을 만드는 것이었다. 바울이 언체 천막 만드는 기술을 배웠는지는 알 수 없지만 생업에 얽메이지 않고 어느 지역에서도 필요에 따라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을 택한 것 같다. 누구에게나 이런 것이 있다. 내 생에 있어서 이 일만 해결하면 신앙생활을 열심히 할 것 같다. 이 학교만 붙고나면 신앙생활을 열심히 할 것 같다. 여기에 취직만하게 되면 걱정이 없어서 신앙생활을 잘 할 것 같다. 하지만 하나가 해결되고 나면 그 다음것이 또 보인다. 끝이 없다. 그러다 결국 신앙생활은 미지근하게 되어지고 관심이 없게 된다. 삶의 목적과 관심이 세상것으로 가는 것이다. 장막 만드는 일에 무슨 비전이 있겠나? 주님의 말씀을 전하려고 하니 돈은 필요하고 가장 적당한 것이 장막만드는 것이라 생각되니 그 일을 한 것이다. 바울의 적성은 의사나 변호사따위가 아닌 복음전파인 것이다.
사도행전 18장 8절
"또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으로 더불어 주를 믿으며 수다한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더라"
회당장이 예수님을 믿으니 많은 고린도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회당장이 평소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나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는 사람은 누가 있는가? 모든 사람이 그럴 순 없지만 어느정도 사회적 지위는 필요한 것 같다.
사도행전 18장 9~11절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일 년 육 개월을 유하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
고린도에 예수님을 영접할 사람이 많음으로인해 주님께서 바울에게 환상으로 말씀하셨다. 그리고 바울은 1년 6개월 동안 고린도에 머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다. 나중에 고린도전후서를 보면 여러가지 문제점을 지적한다. 믿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문제도 더 많을 가능성이 높지 않겠나 싶다.
사도행전 18장 23절
"얼마 있다가 떠나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땅을 차례로 다니며 모든 제자를 굳게 하니라"
어떤 말로 모든 제자를 굳게 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격려의 말이 정말 큰 힘이 될 때도 있다. 그리고 모든 제자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설마 모든 제자를 한 자리에 모아놓고 '여러분 힘내십시오.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라고 했겠나? 한 사람 한 사람 따로 만나가며 그 사람의 개인적인 신앙문제를 해결해 주고 격려를 해 줬으리라 생각된다.
사도행전 18장 24~26절
"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라 하는 유대인이 에베소에 이르니 이 사람은 학문이 많고 성경에 능한 자라 그가 일찍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를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자세히 풀어 이르더라"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바울과 함께 있던 사람이다. 사도행전 18장에 처음 나온 사람이고 바울을 만나기 전부터 예수님을 믿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고린도에 1년 6개월을 지냈고 바울에게 많은 것을 배웠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니깐 아볼로에게 가르칠 것이 있지 않았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