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6장 4~6절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하시며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인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 저희의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더라 이에 모든 촌에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더라"
이것도 5장에서 봤던 믿음에 관한 내용과 비슷하다. 나사렛에서 예수님을 믿지 않으니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었다고 나와 있다.
마가복음 6장 7~11절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세를 주시고 명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주머니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것도 가지지 말며 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어디서든지 뉘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곳을 떠나기까지 거기 유하라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지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거기서 나갈 때에 발 아래 먼지를 떨어 버려 저희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송하시며 당부하신 말씀이다. 사역을 하기에 앞서 자기를 위해 부를 쌓지 말고 복음을 받는 자로 하여금 자기를 봉양하게 하라는 내용의 말씀이다. 또 특이하게 한 가정에서만 머무르라고 하신다. 이것을 이해하기 쉽게 예를 생각해 보았다. 어느 한 청년이 있다. 이 청년은 공부를 나름대로 했기 때문에 대학교라는 길과 고졸로 바로 취업이라는 길이 있다. 이 청년에게는 두 가지의 길이 있기 때문에 고민을 하며 고뇌하고 있다. 또 다른 청년은 공부를 하지 않았기에 고절로 바로 취업을 했다. 갈 수 있는 길이 하나 밖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는 쉽게 길을 결정할 수 있었다. 이것과 비슷하게 자신을 위하여 돈을 벌지 말고 복음을 전함으로 인해 먹고 살아라는 무언의 뜻이 담겨져 있는 것 같다. 또 한 가정에 머무르라고 하신 것은 그 가정에 있으면서 그 가정을 중점으로 세우라는 뜻인 것 같다.
마가복음 6장 19,20절
"헤로디아가 요한을 원수로 여겨 죽이고자 하였으되 하지 못한 것은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느끼면서도 달게 들음이러라"
헤로디아가 의로 교육을 받지 못해 악한 왕이었지만 그래도 회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다. 나쁜 사람들과 함께 있었고 위치가 왕이었던지라 안좋은 길로 갈 수 밖에 없는 자리에 있었다. 그렇게 보면 난 참 축복받은 사람이다. 불신자 가정에서 태어나 이렇게 주님을 만났다는 것만으로 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마가복음 6장 30,31절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의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하루의 사역을 마치고 돌아 온 제자들은 오늘의 기쁜 소식을 전하려 했다. 이에 예수님은 가장 먼저 휴식을 권하고 먹을 것을 먹으라고 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식사를 자주 챙겨 주신다. 야히로의 딸이 살아났을 때에도 먹을 것을 주라 하시고 제자들에게도 먹고 쉬라고 하시고 또 오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에게도 기적을 베풀어 마음것 먹게 하신다. 식사를 챙겨주는 것아 의외로 사람에게 큰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마가복음 6장 46절
"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다"
목자 없는 양 같은 무리에게 가르침을 주시고 보내실 때에 또 그들을 위하여 기도를 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난 교회에 다녀 온 후로나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고 헤어졌을 때 짐을 풀어 놓은 것 같은 느낌만 들어 행복해 했고 그 후로는 나만의 시간을 가졌는데 예수님께서는 기도를 하셨다. 예수님께서는 분명 이 무리를 만나시기 전 이들을 위해 기도를 했을 것이다. 로마서 10장 1절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함이라" 기도가 참 중요한 것 같다.
마가복음 6장 52절
"이는 저희가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제자들은 분명 예수님께서 떡과 고기를 나누어 주실 때 깜짝 놀랐을 것이다. 하지만 그 놀라움은 “이제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 죽을 때 까지 먹고 살 걱정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감동이 사라져 버렸던 것 같다. 우리도 흔히 이런 실수를 많이 한다. 뭔가 하나님께 바라는 것이 있어 기도를 하다가 그 응답이 Yes로 되었을 경우 그 은혜는 잊어버린 채 받은 선물에만 온 관심이 쏠리는 현상 말이다. 잠언 3장 9,10절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포도즙이 넘치리라" 하나님께 받은 것으로 재일 먼저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을 습관화 해도록 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