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건의 시간

고린도후서 11장 Q.T


고린도후서 11장 1,6절

"원컨대 너희는 나의 좀 어리석은 것을 용납하라 청컨대 나를 용납하라 내가 비록 말에는 졸하나 지식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이것을 우리가 모든 사람 가운데서 모든 일로 너희에게 나타내었노라"

하나님께서 불타는 떨기나무에서 모세를 부르셨을 때 모세는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성경 외에 여러 기록을 인용해 사실은 말을 잘했을 것이라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도 사실 40년이나 애굽의 왕자로 교육을 받았는데 못하겠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바울도 같은 말을 하고 있다.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고 되어 있다. 성경에 기록된 바울의 서신서를 보면 도저히 상상이 가질 않는다. 이런 생각을 종종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든 방면으로 은사를 넘치게 받은 사람들이라 일을 잘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말을 잘 못하는 큰 부족한 면이 있다고 하니 나의 변명에 불과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고린도후서 11장 14,15절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단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 일이 아니라 저희의 결국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사단이 참 무섭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속아 넘어갈지 모른다. 하나님의 일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희망의 약속이 있지만 사단의 일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정말의 약속이 기다리고 있다. 일꾼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것은 똑같지만 돌아오는 결과가 다르다. 고린도전서 15장 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고린도후서 11장 28,29절

"이외의 일은 고사하고 오히려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하지 않더냐"

바울이 이것저것 고생하는 것들을 말하다가 이런 것은 문제가 되지 않고 교회를 위해 염려하는 것이 가장 크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섬기는 자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간절함인 것 같다. 내게는 이런 간절함이 없어서 기도를 잘 안해주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