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4장 1,10,13절
"모세가 대답하여 가로되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여 나는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라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하신 후에도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모세가 가로되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모세가 자기는 못할 것이라 3번이나 말하고 있다. 자기는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과 이런 일은 능력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리라 생각된다. 마지막 모세의 말은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이다. 모세의 이 말에 하나님께서는 노를 발하셨다. 하나님 판단을 믿지 않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 나는 생각한다. 내가 모세와 같은 부르심을 받았다면 어떻게 반응했을까? 나도 모세와 같이 변명거리를 늘어놓으면서 피하지 않았을까 싶다.
출애굽기 4장 18~20절
"모세가 장인 이드로에게로 돌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형제들에게로 돌아가서 그들이 생존하였는지 보려 하오니 나로 가게 하소서 이드로가 그에게 평안히 가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미디안에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애굽으로 돌아가라 네 생명을 찾던 자가 다 죽었느니라 모세가 그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애굽으로 돌아가는데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
모세가 이드로에게 애굽에 있는 형제들을 만나러 간다고 말했다. 참 지혜롭게 말한 것 같다. 내가 저 상황이었더라면 제대로 이야기 하지 못했을 것이다. 모세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가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모세의 가장 큰 걱정이 애굽에 가면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하나님께서 친절히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가지고 있었다. 이는 모세가 기록한 것이니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증거가 지팡이었고 이 지팡이로 인해 마음이 든든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어서 이런 말을 기록했지 않았나 싶다. 지금 내게는 성령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 이 사실만으로 담대함을 가지도록 해야겠다.
출애굽기 4장 24~26절
"여호와께서 길의 숙소에서 모세를 만나사 그를 죽이려 하시는지라 십보라가 차돌을 취하여 그 아들의 양피를 베어 모세의 발 앞에 던지며 가로되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하니 여호와께서 모세를 놓으시니라 그 때에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 함은 할례를 인함이었더라"
갑자기 뜬금없이 하나님께서 모세를 죽이려 하셨다. 또는 모세의 아들을 죽이려 하셨다. 창세기 17장 13,14절 "너희 집에서 난 자든지 너희 돈으로 산 자든지 할례를 받아야 하리니 이에 내 언약이 너희 살에 있어 영원한 언약이 되려니와 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 곧 그 양피를 베지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음이니라" 모세는 친어머니의 보살핌을 받았기 때문에 할례를 받았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모세는 이런 교육을 받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아들들을 낳고 할례를 행하지 않았고 이게 문제가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십보라가 참 현명하게 대처한 것 같다.
출애굽기 4장 30,31절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말씀을 전하고 백성 앞에서 이적을 행하니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돌아보시고 그 고난을 감찰하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
억압받고 있는 상황에서 받은 하나님의 응답은 어떤 기분을 들게 만들까? 하나님께 감사하기도 하고 나를 생각하고 계심도 알게되고 기쁘고 즐겁고 에너지가 넘처 흐르는 기분이 들 것 같다. 하나님께 응답받으면 가장 먼저 머리 숙여 하나님께 경배드리는 습관을 가지도록 해야겠다. 기분 좋아 함으로 인해 하나님 영광을 가리는 것이 내 문제점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