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6장 2,3절
"이스라엘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하여 내어 이 온 회중으로 주려 죽게 하는도다"
애굽에 있을 때 정말 고기와 떡을 배불리 먹었을까? 사장은 직원들에게 월급을 최대한 적게 줄려고 노력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노예인 사람들에게 배불리 먹이겠금 많은 양식을 주진 않았을 것 같다. 그럼에도 왜 모세와 아론에게 원망을 했을까? 이는 기대치가 높았기 때문인 것 같다. 애굽만 나가면, 하나님이 정말 모든 것을 주실 것이라 생각했는데 광야에서 생활해야하며 먹을 것은 없고 하는 일도 없다. 하나님을 원망할 순 없으니 지도자를 원망하는 것이다. 내 삶의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겠다.
출애굽기 16장 8절
"모세가 또 가로되 여호와께서 저녁에는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이시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불리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의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니라 우리가 누구냐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다"
저녁에는 고기를, 아침에는 떡을 주신다고 하신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 원망을 들으셨다고 하신다. 내가 원망을 가지고 있고 원망을 마음 속으로나 입 밖으로 꺼냈을 때 하나님이 들으신다. 이건 선하지 않은 일인 것 같다. 모세의 말 처럼 '우리가 누구냐' 내가 누구이관대 하나님을 원망할 수 있을까?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모세 처럼 확고히 인식하고 있어야겠다.
출애굽기 16장 16절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하시기를 너희 각 사람의 식량대로 이것을 거둘지니 곧 너희 인수대로 매명에 한 오멜씩 취하되 각 사람이 그 장막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취할지니라 하셨느니라"
각 사람이 가정을 위해서 한 명당 한 오멜씩 만나를 모아서 가져 갔다. 한 오멜은 약 2리터 정도 된다. 하루 종일 먹을 수 있는 양이다. 가족 모두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한 명이 나가서 만나를 거두어 와야 한다. 만나를 거두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저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도 들었을 것이고 가족에게 먹일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았으리라 생각된다.
출애굽기 16장 26,27절
"육 일 동안은 너희가 그것을 거두되 제 칠 일은 안식일인즉 그 날에는 없으리라 하였으나 제 칠 일에 백성 중 더러가 거두러 나갔다가 얻지 못하니라"
만나의 조건이 몇 가지 있다. 이것은 각 가정에서 한명씩 나와 가족 한명당 1오멜씩 가져가야 한다. 그리고 해가 뜨면 사라진다. 그날 거둔 것은 그날에 다 먹어야 한다. 예비일에는 두 배로 거두어 다음 날까지 먹는다. 하나님께서는 편하게 각 가정 그릇에 곡식 보관하는 항아리에 만나가 생기도록 하실 수 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조건들을 두신 이유는 4절 말씀처럼 시험(test)하기 위함이다. 만나를 보면 하나님이 계시는 것을 알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보면 순종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