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2장 3절
"너희는 이스라엘 회중에게 고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매인이 어린 양을 취할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
매인이 가족을 위하여, 식수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여야 한다. 한글로는 매인, 즉 각 사람마다이지만 영어 성경에는 each man으로 되어 있다. 가장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자기에게 맡겨진 사람들을 위해 수고를 해야 한다. 일 하지 않는다면 결과물을 얻을 수 없다.
출애굽기 12장 13절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예수님의 피를 상장하고 있어서인지 이 구절을 보니 예수님 생각이 많이난다. 나 같이 놀기 좋아하고 노력하기 싫어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포기하지 않으신다. 내게 작지만 희망이 있기에 그 희망으로 인해 끊임없이 나에게 손길을 내밀어 주신다. 나는 학생들을 볼 때에 하는 행동들로 인해 '이 아이는 안되겠다'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하나님은 날 포기하지 않으시는데 나는 너무나도 쉽게 포기하고 기도도 해주지 않는다. 사무엘의 기도 하지 않는 죄를 범하고 있다.
출애굽기 12장 16절
"너희에게 첫날에도 성회요 제 칠 일에도 성회가 되리니 이 두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고 각인의 식물만 너희가 갖출 것이니라"
이스라엘에는 안식일이 있다. 지금으로 말하자면 토요일이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금요일 해지고나서부터 토요일 해지기 전까지이다. 이날에는 일을 하면 안된다. 그리고 안식년이 있다. 7년에 한 해씩 돌오아는데 이 해에도 일을 하지 않는다. 지킨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또 칠칠년이 있다. 49년 마다 오는 희년이 있다. 이 때에는 노예도 풀어주고 빛도 탕감해주고 땅도 돌려준다. 희년이야 최저 생활 수준을 위한 하나님의 방식이라 쳐도 안식일과 안식년의 의미는 무엇일까? 아마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멍때리고 있다보면 하나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지지 않겠나 하는 것이 내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