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장 5절
"이미 애굽에 있는 요셉까지 야곱의 혈속이 모두 칠십 인이었더라"
자꾸 애굽으로 내려간 사람의 수가 70명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세대에서는 질적인 성장을 했다고 생각한다. 야곱까지는 숫자가 늘지않고 그 각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연단받고 성장하는 것에 초점에 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양적인 성장을 한다. 그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자꾸 70명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교회도 비슷한 것 같다. 처음에는 질적인 성장을 해야한다. 하나님께 충성된 일꾼들이 잘 갖추어졌다면 하나님이 사람들을 보내주실 것이다. 그래서 양적인 성장을 하는 것이다. 뒤에 가면 나오겠지만 출애굽기 동안, 광야 생활을 하는 동안 오히려 숫자가 줄어들었다. 이는 또 질적인 성장을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
출애굽기 1장 10~12절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갈까 하노라 하고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로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을 인하여 근심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이 많아짐으로 인해서 애굽 사람들에게 근심이 되었다. 근대 하는 말을 자세히 보면 '이 땅에서 갈까 하노라'라는 말이 있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 뭔가 요셉을 떠올리게 만드는 말이다. 바로 입장에서는 요셉이 너무나 필요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야곱을 묻으러 갈 때에 많은 병사들을 보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애굽은 이스라엘 민족이 계속 자기들과 함께 하기를 원하는 것 같다. 이는 이스라엘 민족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심을 알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겉으로는 사람 수가 많음으로 인해 애굽에게 쉽게 덤비지 못하는 효과도 있었으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