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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서적

[추천도서] 열린다 성경 - 식물 이야기(류모세)



열린다 성경 시리즈를 읽고 있다. 순서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식물 이야기편을 두 번째로 읽게 되었다. 동물 이야기 편에서는 지금 동물을 집에서 기르지 않는 시대이기 때문에(애완동물 빼고)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래도 식물 이야기는 약간은 친숙하다. 왜냐하면 내가 과일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식물 이야기 편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식물들에 대해서 설명이 나와있다.


우리 나라에서 생산할 수 있는 과일이나 식물들이 엄청나게 많은데 이스라엘도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책에 있는 내용을 전부다 기록하고는 싶지만 머리속에 강하게 남아있는 것들만 쓰고자 한다.


나의 이 글을 읽고 궁금하다면 사서 봤으면 좋겠다. 정말 좋은 책인 것 같다. 마태복음 21장 19절 "길가에서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그리로 가사 잎사귀밖에 아무것도 얻지 못하시고 나무에게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게 열매가 맺지 못하리라 하시니 무화과나무가 곧 마른지라"


이 구절은 많이 봐서 잘 알거라 생각된다. 내가 묵상할 때는 열매 맺는 것은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위한 잎에만 관심이 있는 무화과나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열매를 맺는 시기가 아닌데라는 말이 마음에 걸렸다.


열린다 성경 식물이야기 편을 읽어 보니 이 궁금증이 해결되었다. 그것은 무화과나무의 무화과 이름이 두 개 있다는 것이다. 제일 처음 열리는 것과 그 후에 5번씩이나 열리는 녀석이 있는데 이렇게 두 가지의 무화과 열매가 있다.


무화과의 때가 아니라는 것은 5번 열리는 상품성 있는 무화과 열매를 말하는 것이고 예수님이 찾으신 무화과는 제일 처음 열리는 맛이 없는 무화과를 말씀하신 것이다.


그리고 주기도문에 나오는 '일용할 양식'이다. 평생 쓸 돈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문구 그대로 하루 쓸 돈을 구하라는 뜻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일용할 양식'은 매일 멧돌에 가는 밀을 의미한다고 했다.


여자가 하루 4시간 멧돌로 밀을 갈면 가족이 먹을 수 있는 양을 간다고 했다. 다시 말해서 평화와 안식을 뜻하는 거였다. 매일매일 일용할 양식을 갈 수 있다는 것은 오늘도 먹을게 있고 평화로운 삶을 지속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예수님과 감람유를 얻는 4번의 과정도 내게는 큰 도전이었다. 이제 앞으로 5권 더 읽으면 다 읽게 되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될 만큼 좋은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