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9장 Q.T

창세기 49장 3,4절

"르우벤아 너는 내 장자요 나의 능력이요 나의 기력의 시작이라 위광이 초등하고 권능이 탁월하도다마는 물의 끓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치 못하리니 네가 아비의 침상에 올라 더럽혔음이로다 그가 내 침상에 올랐었도다"

르우벤은 장자였지만 야곱의 첩인 빌하와 동침함으로 하나님과 아버지에게 죄를 지었다. 그로 인해 '물의 끓음 같았다'는 소리를 들었다. 물이 끓으면 요리를 할 때에는 좋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물은 요리를 할 때 쓰는 물이 아니라 자연상태로 있는 물, 강가나 바다의 물이 끓고 있다는 것이다. 물 속에서 동식물들이 살 수 없을 뿐 아니라 그 물을 사용하기도 곤란하다. 물이란 존재는 소중하나 쓸 수 없다는 것이다.

창세기 49장 10절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개정개역 성경에서는 홀이 규라고 되어 있었다. 규라는 말을 처음 들어서 무슨 뜻인지 몰랐다. 그래서 개역한글과 영어 성경을 보니 이해가 됬다. 홀이란 말은 지팡이다. 즉 왕이 유다지파에서 떠나지 않으며 실로, 즉 예수님이 오시기까지 왕권을 유지한다는 말이다. 오히려 개역한글 성경이 더 쉬울때도 있구나 싶다.

창세기 49장 11,12절

"그의 나귀를 포도나무에 매며 그 암나귀 새끼를 아름다운 포도나무에 맬 것이며 또 그 옷을 포도주에 빨며 그 복장을 포도즙에 빨리로다 그 눈은 포도주로 인하여 붉겠고 그 이는 우유로 인하여 희리로다"

같은 말이 계속 두번 반복된다. 나귀를 맨다는 말, 옷을 포도주에 빤다는 말, 그리고 그 포도주로 인해 눈이 붉고 이는 우류로 인해 희게 되었다. 이는 예수님을 나타낸다. 마태복음 21징 2절 "이르시되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너라"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예수님을 뜻하는 것이다. 포도주는 예수님의 피를 의미한다. 옷은 더럽혀진 사람을 의미한다. 그 포도주 즉 흘린 피로 인해 눈이 붉게 되었다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이가 우유로 인해 희게 되었다는 말은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다.

창세기 49장 22절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요셉에게 있는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은 좀 특별하다. 12지파라 불리면서 요셉지파 안에 또 두 지파가 이 므낫세와 에브라임이다. 이를 보고 그 가지가 담을 넘었다는게 아닌가 싶다. 이렇게 번창할 수 있었던 것은 샘 곁에 있었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15장 5절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하나님 곁, 안에 거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창세기 49장 28절

"이들은 이스라엘의 십이 지파라 이와 같이 그 아비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되 곧 그들 각인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각인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다고 되어 있다. 축복이 지나쳐도 축복일까? 아니라고 나는 생각한다. 지나친 축복은 교만을 낳고 결국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는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하나님께 받은 은사대로 해야 하는 일이 있는 것이다. 누가복음 19징 17절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자기가 받은 것 만큼의 일을 하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