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8장 1절
"그 후에 유다가 자기 형제에게서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에게로 나아가니라"
그 후에라는 말은 요셉을 노예로 팔아버리고 야곱이 슬퍼한 후이다. 유다가 형제들과 떨어진 이유도 여기 있지 않을까 싶다. 자기 마음도 편치 않고 아버지의 슬퍼하는 모습도 보기 싫어서 잠시 떠난 것이 아닌가 싶다.
창세기 38장 6,7절
"유다가 장자 엘을 위하여 아내를 취하니 그 이름은 다말이더라 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 목전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
만약 유다가 하나님의 약속을 이어 받은 사람이 아닌 그냥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엘이 악하다 한들 죽었을까? 믿는 가정이 오히려 고난이 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엘이 어떻게 악했을까? 내 생각이지만 다른 족속들처럼 음란히 우상을 섬긴게 아닌가 싶다.
창세기 38장 9,10절
"오난이 그 씨가 자기 것이 되지 않을 줄 알므로 형수에게 들어갔을 때에 형에게 아들을 얻게 아니하려고 땅에 설정하매 그 일이 여호와 목전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도 죽이시니"
땅에 설정할려고 했다면 처음부터 형수에게 들어가지 않았어야 했다. 이 일로 인해 오난도 죽게 된다. 이 일로 인해 유다가 느끼는 바가 클 것이라 생각된다. 요셉을 죽었다 속일 때에는 자식이 없었지만 지금은 부모된 입장을 이해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된다.
창세기 38장 18절
"유다가 가로되 무슨 약조물을 네게 주랴 그가 가로되 당신의 도장과 그 끈과 당신의 손에 있는 지팡이로 하라 유다가 그것들을 그에게 주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그가 유다로 말미암아 잉태하였더라"
다말은 유다로부터 하나님의 약속이 이어진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렇게 행했으리라 생각된다. 아들이 3명이 있고 장자가 결혼할 나이까지 했었다면 유다의 나이는 젊지는 않았을 것이다. 반면 다말은 젊었을 것이다. 이런 나눔을 들은 적 있다. '만약 내가 젊고 잘생긴 사람과 잠자리를 같이 하는 것이라면 몰라도 아무 매력 없는 중년남성과 잠자리를 같이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