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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의 시간

창세기 33장 Q.T


창세기 33장 3,4절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 형 에서에게 가까이 하니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아서 안고 목을 어긋맞기고 그와 입맞추고 피차 우니라"

에서가 400명을 거느리고 이스라엘에게 왓던 이유가 무엇일까? 뭐 죽이고자 했던 마음이 있었지만 이스라엘이 일곱번이나 절을 하고 절룩거리는 걸음걸이를 보고 불쌍히 여기게 됬다는 말이 있지만 내 생각에는 그냥 이스라엘에게 나는 이만큼 부유하게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던 것 같다.


창세기 33장 12,15절

"에서가 가로되 우리가 떠나가자 내가 너의 앞잡이가 되리라 에서가 가로되 내가 내 종자 수인을 네게 머물리라 야곱이 가로되 어찌하여 그리하리이까 나로 내 주께 은혜를 얻게 하소서 하매"

에서는 이스라엘과 함께 있고 싶어 했지만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에서를 거부하고 있다. 에서는 기분이 좋았을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에 의하면 자기의 소유가 더 많아 보이고 더군다나 이스라엘은 절룩거리며 걷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을 보호해주며 말 그대로 앞잡이 즉 리더가 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창세기 33장 17~20절
"야곱은 숙곳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집을 짓고 짐승을 위하여 우릿간을 지은 고로 그 땅 이름을 숙곳이라 부르더라 야곱이 밧단아람에서부터 평안히 가나안 땅 세겜 성에 이르러 성 앞에 그 장막을 치고 그 장막 친 밭을 세겜의 아비 하몰의 아들들의 손에서 은 일백 개로 사고 거기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 하였더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족속의 땅으로 가라고 명하셨다. 하지만 그 전에 에서와의 일이 잘 해결 되어서 그 자리에 머물게 되었다. 그리고 표현도 '자기를 위하여'라고 되어 있고 이스라엘이 아닌 야곱이라고 되어 있다. 좋지 않은 판단을 한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왜 족속의 땅으로, 벧엘로 가야만 할까? 이제 곧 요셉을 통해 애굽으로 가게 된다. 12지파로 나뉘게 될 형제들이 약속의 땅에서 살아보지 않았다면 자식들에게 그 마음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았으리라 생각된다. 그래서 약속의 땅에서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