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왕 이야기"라는 책을 일게 되었다. 차례를 보니 1막 사울과 다윗 이야기 / 2막 다윗과 압살롬 이야기 이렇게 총 2막으로 되어있었다.
책일 읽기 전에는 단순히 사울왕의 행동으로 인해 배울 점 그리고 다윗과의 비교 또 압살롬을 통한 징계 정도로 생각했다.
1막을 읽고 나니 내가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내용의 책이었다. 그리고 다시 부제목으로 눈길이 갔다 "깨어진 마음으로의 순례" 대략의 내용은 이렇다.
사울이라는 집안도 좋고 용모도 좋은 사람이 사무엘을 통해 기름부으심을 받아 왕이 된다. 성령을 받았으며 이스라엘 나라를 통합하고 전쟁에 승리하는 등 엄청난 업적을 쌓아가고 있다. 하지만 사울은 변했다. 하나님의 "깨어짐의 학교"에 입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윗은 깨어짐의 학교에 입학했고 깨어짐에 대해서 배웠다. 내 생각에 중요한 부분은 바로 내 자신이 사울의 반열인가? 다윗의 반열인가? 라는 질문이다. 본문중에 이런 글이 있다.
"그러나 그러한 기도와 열정 밑에 숨겨진 것은 야망이며, 명성에 대한 갈망이며, 영적인 거인으로 여겨지기를 원하는 욕구인 것입니다."
무서운 말이 아닐 수 없다. 다른 사람을 보며 다윗의 반열인가 사울의 반열인가 판단할 수 없다. 알 수도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아신다. 그러니 내 속에 있는 사울을 찾아 제 2의 사울왕이 되지 않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