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3장 1절
"제 구 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모여서 기도하는 것은 여러가지 좋은 효과가 있다. 혼자서 기도할려고 하면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혼자하니깐 조금 있다가 해도 되고 가볍게 여기기가 쉽다. 하지만 여러명이서 함께 기도를 하면 그 시간을 지키고 또 같이 기도하면 힘도나고 좋다. 베드로와 요한의 기도 내용은 아마 복음전파가 아니지 싶다.
사도행전 3장 6절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도움을 필요로하는 사람은 옛날에도 있고 지금도 항상 있을 것이다. 베드로에게는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셔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치료도 할 수 있었다. 자기가 하나님께 받은 것으로 나누어 주었다. 내가 하나님께 받은 것은 무엇일까? 나의 은사를 살펴보고 은과 금, 즉 돈도 필요할 수 있다. 여러 방면으로 각기 다른 은사를 가진 사람이 있으면 더 좋겠다.
사도행전 3장 11,12절
"나은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으니 모든 백성이 크게 놀라며 달려 나아가 솔로몬의 행각이라 칭하는 행각에 모이거늘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기이히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베드로가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사람들이 모여 들었고 베드로는 설교를 시작한다. 내가 베드로와 같은 권능을 하나님께 받았다면 어떤 기분일까? 왠지 금방 교만해질 것 같다. 내 권능이 아니라 하나님 것인데 마치 내 것인양 다른 사람들을 하찮게 볼 것 같다. 지금 세대에 하나님의 권능이라 함은 보통 위치나 직위를 뜻하는 것 같다. 내가 만약 의사가 된다면 전도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선생님이 된다면 반 아이들을 전도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CEO가 된다면 회사가 크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 내면을 잘 보아야 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그 내면은 금방 진단할 수 있다. 내가 하고자 하는 것, 목표로 한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느냐는 질문으로 금방 알 수 있다.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내가 원해서 나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증거하기 위해 필요로 한 것이다. 선한 목표로 악한 동기를 숨기지 말자.
사도행전 3장 22,23,25절
"모세가 말하되 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그 모든 말씀을 들을 것이라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받으리라 하였고 너희는 선지자들의 자손이요 또 하나님이 너희 조상으로 더불어 세우신 언약의 자손이라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땅 위의 모든 족속이 너의 씨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셨으니"
베드로가 거침없이 설교를 하고 있다. 베드로가 암송을 했다는 말은 나오지 않지만 여기 보면 암송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저렇게 구약성경을 이용하지 못한다. 암송을 했다는 것이다. 아니면 외울 정도로 다 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암송을 했고 말씀을 근거로 예수님을 전파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암송을 해보면 알겠지만 맨날 까먹는다. 새로운 구절을 외우면 뒤죽박죽되고 아무튼 힘들다. 하지만 암송을 하면 가슴이 뜨거워지고 그 구절이 확실히 각인되는 느낌은 묘한 중독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