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8장 2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나의 예물, 나의 식물 되는 화제, 나의 향기로운 것은 너희가 그 정한 시기에 삼가 내게 드릴지니라"
전에도 한번 본 적이 있지만 여기서 내가 보게 되는 부분은 '매일'드리는 제사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과 '향기로운'이다. 물론 개역한글 성경에는 기뻐한다는 말이 나와있지 않지만 말이다. 하나님께서 매일매일 우리 사람들을 보고자 하시는 마음이 있다는 것도 알겠지만 반대로 우리가 매일매일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마음이 멀어질 수 있다. 매일 아침 가지는 경건의 시간을 사모하도록 해야겠다.
민수기 28장 10절
"이는 매안식일의 번제라 상번제와 그 전제 외에니라"
말이 조금 어렵긴한데 즉 매일 드리는 제사 외에 안식일에는 안식일의 제사를 추가해서 드리라는 말씀이다. 나는 평소에 귀찮다고 생각할 때가 엄청 많다. 만약 내가 제사를 드리는데 매일 드리는 제사가 있고 안식일에 드리는 제사가 있다. 하나는 생략했을 것 같다. 하나님께서는 설명해주실 때 의문사항이 생기지 않도록 상세히 일러주심을 보게된다. 섬기는 일을 할 때 상세하고 꼼꼼하지 않으면 실수를 하거나 민페를 끼치는 경우가 있다. 주는 입장일수록 더 세심함을 가질 필요가 있겠다.
민수기 28장 18절
"그 첫날에는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노동도 하지 말 것이며"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바쁘게 사는 사람들을 보면 그 답이 있음을 알게된다. 오직 일에만 얽매여 사는 것 같다. 어떠한 것도 침투할 수 없어보일만큼 바쁘다. 이렇게나 바쁘면 하나님을 생각할 시간조차 없는 것이다. 이를 아시는 하나님께서 일 하는 것보다 하나님께 나아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아시기에 내링 조치가 아닐까 싶다. 노동을 하지 않은 만큼 세상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보상해 주실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이니 말이다.
민수기 28장 26절
"칠칠절 처음 익은 열매 드리는 날에 너희가 여호와께 새 소제를 드릴 때에도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노동도 하지 말 것이며"
난 농사를 짓지 않으니 열매라 함은 1년에 한번 거두는 것으로 인식된다. 가을에 말이다. 1년 동안 수고함으로 얻은 것의 처음 익은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날이다. 잠언 3장 9,10절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포도즙이 넘치리라" 나는 농사를 짓지 않으니 주급이나 월급이 이에 해당된다고 생각된다. 가게부를 작성해서 12월 31일, 1월 1일 신년 수양회에서 하나님께 축복해주신 것들을 감사하며 일부를 하나님께 드리는 날로 삼아야겠다. 물론 십일조와는 별개로 말이다.
민수기 28장 31절
"너희는 다 흠 없는 것으로 상번제와 그 소제와 전제 외에 그것들을 드릴 것이니라"
인류가 생기고 가장 먼저 나오는 이야기가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이다. 물론 가인의 살인이라는 죄의 시작도 있지만 또 다르게 보면 제사의 지삭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는 그만큼 중요한 것이리라 생각된다. 민수기 28장에서 은근히 자주 나오는 것이 '흠 없는 것'이다. 내 것이 아닌 하나님의 일을 하거나 섬길 때 대충대충 하는 것이 아니라 계획적이고 세심하게 하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