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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의 시간

민수기 23장 Q.T


민수기 23장 3,4절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당신의 번제물 곁에 서소서 나는 저리로 갈지라 여호와께서 혹시 오셔서 나를 만나시리니 그가 내게 지시하시는 것은 다 당신에게 고하리이다 하고 사태난 산에 이른즉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시는지라 발람이 고하되 내가 일곱 단을 베풀고 매단에 수송아지 하나와 숫양 하나를 드렸나이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번제물을 받으셨다면 그 제물 곁에서 만나주셨을 것이다. 하지만 발람은 번제물 곁이 아닌 떨어진 곳으로 갔고 또 거기서 하나님께서 만나 주셨다. 발람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발락과 같이 있을 때에는 하나님께서 나타나주시지 않는 다는 것을, 아무튼 23장에서 번제물을 3번씩이나 드리는데 모두 하나님께서 받으시지 않으신다. 선한 의도 없이 형식적인 제사를 받으시지 않으시는 것 처럼 나의 섬김이 형식적이라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으실 것이라 생각된다. 내 안에 사랑이 넘침으로 섬기는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민수기 23장 19절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인생 = 사람, 인자 = 인간 으로 되어있다. 사람은 식언도 하고 후회도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하신 말씀을 지키시며 약속하신 것을 행하신다. 하나님의 약속은 성경에 모두 기록되어 있다. 매일매일 성경을 읽고 공부함으로써 하나님의 축복을 찾아먹도록 해야겠다.


민수기 23장 30절

"발락이 발람의 말대로 행하여 매단에 수송아지 하나와 숫양 하나를 드리니라"

만약에 발람이 조금 현명해서 발락에게 저주의 말을 기대하기 보다는 하나님께 이 번제물을 거룩한 마음으로 드리라고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물론 평소 행실에 선하지 않았기에 멸망당해야 한다는 하나님의 판단이 있었겠지만 그래도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면 조금은 그 죄가 가볍게 되지 않았을까 싶다. 선지자의 위치에 있으면서 돈에 눈이 멀어 있는 사람은 옳바른 충고를 해줄 수 없음을 보게 된다. 내가 똑바로 서 있는 상황 가운데 충고를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충고해주기는 좋아하지만 충고 받기는 싫어한다. 내 자신이 흠이 없을 때 충고하는 입장을 취하도록 해야겠다. 그 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