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2장 2,9절
"너희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먼저 빌립보에서 고난과 능욕을 당하였으나 우리 하나님을 힘입어 많은 싸움 중에 하나님의 복음을 너희에게 말하였노라 형제들아 우리의 수고와 애쓴 것을 너희가 기억하리니 너희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과 낮으로 일하면서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였노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곳에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 정말 쉽지만은 않아보인다. 특히 생계를 포기하고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처럼 지내야 한다. 바울로 인해 하나님을 믿게 되는 사람들이 바울에게 지원을 해주었지만 그 돈으로도 부족해서 밤과 낮으로 일을 했다고 하니 그냥 말로만 들어도 그 고생이 얼마나 심했는지 알 수 있다. 전망이 불투명한 직업을 가진다는 것이 쉽지 않다. 지금으로 말하자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다. 젊어서는 일을 할 순 있지만 나이제한에 걸리는 나이가 되면 더이상 일을 할 수 없다. 그리고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바울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가정을 가지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한 것 같다. 가정이 없다면 자기 먹을 돈만 있으면 된다. 한달에 백만원 벌어서 가정을 꾸릴 순 없지만 자기 혼자 산다면 이 백만원으로도 살아갈 수 있다.
데살로니가전서 2장 7,8절
"오직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유순한 자 되어 유모가 자기 자녀를 기름과 같이 하였으니 우리가 이같이 너희를 사모하여 하나님의 복음으로만 아니라 우리 목숨까지 너희에게 주기를 즐겨함은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니라"
어떻게 자기 목숨을 내어줄 수 있을만큼 사랑할 수 있을까?? 내가 친하거나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사람은 내게 어떤 존재일까? 사랑하는 아내의 남동생? 아마 궁금하기도 하고 만나보고도 싶고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바울에게 데살로니가 사람은 그저 모르는 사람이지만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니 바울도 사랑한다? 라고 이해하면 그래도 조금 이해가 간다. 내게는 사랑이 없다. 그냥 아에 없는 것 같다. 나는 내 생계, 내 인생, 내 목숨을 버려서까지 다른 사람들을 위해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싶다.
데살로니가전서 2장 13절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
뭔가 바울과 데살로니가 사람들은 쿵짝이 잘 맞았던 것 같다. 좋은 리더와 좋은 팔로우로써 서로서로 상태가 좋다. 사람이 하는 말을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으로 받는다는 것이 쉽지 않으니 말이다.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바울은 자기의 언변이 좀 쉬원치 않다라고 말했다. 뭔가 천사처럼 완벽해 보이면 혹 하는 마음도 생기고 모든 말이 진짜인 것 처럼 들려 믿음이 가지만 언변이 능하지 않는 사람의 말은 신뢰가 가지 않기 때문이다. 좋은 팔로우가 좋은 리더로 될 수 있다. 나는 과연 좋은 팔로우일까? 내 자신을 먼저 살펴봐야 할 것 같다. 아무리 바울과 같은 사람이 있더라도 내가 좋은 팔로우가 아니라면 내게 어떠한 변화도, 성장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