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3장 1~3절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치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너희가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내게도 시기와 분쟁이 있다. 그러면 나도 육신에 속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인 것이다. 나의 육신의 나이와 영적인 나이를 동일시 할 수 는 없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 육신은 성장하지만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나의 영은 시간과 비례하지 않고 노력과 비례하기 때문이다. 죽을 때까지 어린 아이일수도 있는 것이다. 내게 시기와 분쟁이 없어질 날이 오기는 할까 싶다.
고린도전서 3장 6~8절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니라 심는 이와 물 주는 이가 일반이나 각각 자기의 일하는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무슨 일을 하든 역사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어떤 일을 하는가는 중요치 않다. 내가 일하는 대로 내 상을 받는다고 하니 내게 맡겨진 일이 중요한 것이다. 출애굽을 하면서 레위인들끼리 직분 때문에 마찰이 있었던 적이 있다. 한번 반란을 했다가 땅이 그들을 삼켜버렸다. 민수기16장 9절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너희를 구별하여 자기에게 가까이 하게 하사 여호와의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시며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심이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어떤 일을 하는가는(물론 선한 일이어야 하겠지만) 그다지 중요치 않은 것 같다.
고린도전서 3장 12~15절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의의 심판과 비슷한 내용인 것 같다. 로마서 14장 12절 "이러므로 우리 각 인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짚이나 풀, 나무로 집을 짓기는 매우 쉽다. 일평생 동안 집을 짓는데 이런 재료로 만든다면 상당히 많은 시간이 남았을 것이다. 하지만 금, 은, 보석으로 집을 짓기 위해서는 시간이 모자를 수도 있다. 가공하기 어려운 재료들인 만큼 시간이 많이 걸린다. 나중에 받을 상이라는게 무엇일까? 면류관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