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의 시간

마태복음 20장 Q.T

s뽈록이s 2010. 7. 18. 06:48


마태복음 20장 9~16절

"제 십일 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거늘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저희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받은 후 집주인을 원망하여 가로되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만 일하였거늘 저희를 종일 수고와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먼저 포도원(천국)을 위해 일한 사람들은 한 데나리온(천국 입장권)이 약속되어 있었다. 이들은 근심할 이유가 없다. 보통 이런 일꾼들은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는데 아침 9시부터(제 3시) 일을 시작했기에 걱정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일을 했다. 하지만 늦게 온 일꾼 일수록 마음 졸이며 오늘은 과연 일을 할 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 속에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기다려 본다.(마치 세상에서 방황하는 것 처럼..) 결국 오후 6시(제 11시)에 일을 할 수 있었고 비록 시간상 얼마 일을 하지 못했더라도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을 했을 것이다.(감사하는 마음으로) 나중 된 자가 먼저 될 수 있다. :) 포도원 주인은 예수님을 뜻하는 것이지만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도 될 수 있다. 이렇게 가정한다면 나는 주인이 아니더라도 사신의 자격이 주어진다. :) 여기서 보았던 점은 계속해서 일꾼들을 찾으러 나간다는 점이다. 제 3시, 제 6시, 제 9시, 제 11시 총 4번이나 일꾼을 찾으러 가셨다. 아침부터 해가 지려고 하는 오후까지의 시간이다. 일꾼을 모집하고 싶어 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이 느껴진다. 마태복음 9:37,38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군은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20장 20,21절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미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무엇을 원하느뇨 가로되 이 나의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세배대의 엄마가 구하는 것은 예수님이 세상의 왕이 된다는 가정 하에 그 좌우편에 자기 아들들을 앉게 해 달라는 것이다. 이는 예수님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해석하고 바라기 때문에 예수님을 자기의 틀 안에 가두어 버리는 것이다. 나도 예수님을 나만의 틀 안에 가두어 놓고 이건 이렇게 되고 저건 이렇게 되어야지!! 라고 생각을 많이 했고 지금도 그렇다. 주로 내가 범하는 것이 "하나님 제가 하나님을 위해서 이런 저런 일을 할 테니 이것하고 저것을 제게 주시길 원합니다." 이런 기도다.


마태복음 20장 25~28절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가라사대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섬기는 것이 참으로 쉽지 않다. 처음 한 두 번은 섬겨주기 쉬우나 계속해서 섬기거나 몸에 베이게 하기는 너무 어렵다. 섬기려는 생각을 하기전에 온유한 마음을 먼저 가지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