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영화]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2012)
최근에 무서운 영화 5가 나왔다. 거기서 초반에 Cabin in the Woods, 숲속의 오두막집, 숲속에서 무서운 일이 일어나는 영화가 있는데? 라며 대사가 계속 반복되는 것을 봤다. 한글 자막으로 봤을 때는 좀 상황에 안맞는 말이라 흘려들으려 했으나 2,3번도 아닌 5번 정도 반복해 주는 바람에 우연히 영화 채널에서 광고에서 '캐빈 인 더 우즈'를 본 것이 기억났다. 그래서 개그를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가끔 코난이 빙의되는가?? ㅋㅋ 왜 추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예쁜 여자 두명이 나온다. 오래 살아남는 사람이 주인공이라 한다면 왼쪽에 나오는 여자가 히로인이라 할 수 있겠다. 두 여자의 공통점을 보아 감독의 취향이 어떤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왼쪽 여자의 본명은 '그리스튼 코놀리'이다. 네이버에 검색하니 이 여자가 노출하는 장면이 나오는 영화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왔다. 남자는 다 비슷한 생각을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난 내심 커트가 주인공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토르형이니깐 '.' ㅎ 하지만 이 형은 어찌될까?? ㅋ
초반부터 대마초를 흡입해대던 약쟁이이다. 그래도 4명의 친구가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오래 살아남는 것이 주인공이라면 이 녀석이 주인공이다.
난 처음에 데이나가 장난치는 줄 알았다. 사실은 옆방을 볼 수 있는 비밀의 거울이 있었기에 데이나는 홀든을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거울을 보고 가장 먼저 연상된 것이 '나쁜남자'이다. 거울로 처다보는 변태 '.' ㅎ
비중 없는 녀석들이다. 영화는 참 잘 만들어졌다. 마지막으로 이 사진과 함께 나의 평가를 말하자면 조금 아쉬운 점이 있는 영화이다. 그 이유는 연출팀의 등장이 영화의 시작부터 된다는 것이다.
포커스를 조금 더 외진 곳을 놀러가는 5명에 맞춰줘 있다가 발생하는 의문의 사건들이 조작되고 조정되고 있다는 것을 나중에 밝히는 편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영화 만들기도 참 어려운 것 같다. 나 처럼 따지는 사람이 많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