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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사일런트 힐: 레버레이션 (Silent Hill: Revelation, 2012)

s뽈록이s 2013. 11. 12. 16:15


사일런트 힐 1에 이어서 후속편인 레버레이션까지 봤다. 영화 내용이 잘 전달이 안되는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사일런트 힐 특유의 긴장감은 잘 유지시킨 것 같다. 그래도 1에 비해서 긴장감이 조금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거울속에서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내가 저 남자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정신병에 걸렸을 것 같다. 내가 미친것이 아닐까? 하고 말이다.


이 녀석이 상당히 무섭게 느껴진다. rpg 게임을 안한지 5년은 넘게 흐른 것 같은데 아무튼 절대 이길 수 없는 보스의 느낌을 주는 녀석이다. 잔인한 장면은 싫어해서 요 장면 바로 직전에 이 녀석에 의해서 손가락이 잘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모습을 보면 칼이 한층 더 무섭게 느껴진다.


사일런트 힐1 에서 데자뷰를 느끼게 해 줬던 여자 아이가 2에서는 주인공으로 나오고 바로 위에 걷고 있는 저 여자다. 사일런트 힐에 들어가고 있다. 느낌이 꼭 로그인 하는 느낌이다.


사일런트 힐1에 이어서 또 간호사 괴물들이 나온다. 몸을 잘 가누질 못하는 것과 멈춰 있어야 하는 조건은 똑같은 것 같다. 그리고 전부 한 몸매하는것(?) ㅎㅎ


순간 일본애니 중에 황혼소녀 암네지아랑 비슷한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넌 괴로운, 고통을 제외시켜 행복하게 만든 나 자신이야!" 이런 느낌?? ㅎㅎ


동그란 큰 마패(?)같은 물건이 뭐하는 건지 모르겠고 뜬금없는 부분도 있긴 했지만 절대 헤쳐나올 수 없는 환경에 처한 절망감을 주는 매력은 여전히 좋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