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추천영화] 그래버스 (Grabbers, 2012)
s뽈록이s
2013. 11. 7. 23:00
TV 채널을 돌리다가 괴물을 주제로한 영화가 나오길레 잼있을 것 같아서 다운받아 봤다. 다 보고 난 다음 감상평부터 말해보자면 딱 내스타일이라고는 말 못하겠다.
하지만 뭔가 묘하다. 멜로도 아닌 것이 스릴러도 아닌 것이 코믹도 아닌 것이 뭐랄까... 짬짜면 같은 느낌?? 그래도 멜로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여자가 조금 매력적이고 남자가 은근 귀엽기 때문일 것 같다.
남자 주인공이다. 첫 시작부터 술에취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초반부에 여자 주인공을 대하는 태도를 볼 때 나쁜남자 스타일인줄 알았는데 그저 사람을 잘 못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감독의 특징은 캐릭터의 성격을 초반부터 강하게 보여주는 것에 있는 것 같다. 여자 주인공도 한 깐깐할 것 같은 말과 행동을 초반부터 보여주고 있다.
처음 봤을 때 타조알인 줄 알았다. 에얼리언처럼 저 알 안에서 괴물(그래버)이 헤엄치고 있다.
그래버의 성체, 다 큰 녀석인데 거미 같기도 하고 오징어에 다리를 많이 붙여 놓은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저 괴물이 사람을 한명 잡아 먹는데 순간 좀 놀랬다.
내가 생각하기에 제일 웃긴 부분이다. ㅋㅋ 화분처럼 생긴 녀석은 갓 태어난 새끼이다.
여자 주인공이 스태플러 비슷한 걸로다가 테이블에 고정 시켜버린다. ㅋㅋㅋㅋㅋㅋ 이부분이 왜케 웃긴지 모르겠다.
시골이다 보니 다 서로서로 친하고 순수하게 살아가는 느낌이 들어서 보는 내내 나를 기분좋게 만들어 줬다. 저 동네에서 살게되면 항상 웃을일만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