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의 시간

창세기 15장 Q.T

s뽈록이s 2013. 2. 8. 09:14


창세기 15장 1,2절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이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아브람이 가로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나이까 나는 무자하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엘리에셀이니이다"

전쟁을 하고 나서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이상으로 나타나셔서 말씀하신다. 왜 오셨을까? 라는 질문을 했는데 아브람의 대답으로부터 생각해 보았다. 아브람 덕분에 끌려갔던 사람들이 모두 구출되었다. 얼마나 기뻤을까? 가족끼리 자식과 부모가 얼싸안고 우는 사람들도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아브람을 그 모습을 보면서 씁쓸함을 느꼈을 것 같다. '나는 자식이 없는데' 이런 생각이 가득 차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아브람이 의문을 표출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교회에서 혼자 인 것 같은 느낌을 자주 받아서 아브람의 마음이 잘 이해간다. 하나님께서 나의 지극히 큰 상급이라는 표현을 하신다. 자식이 없더라도 아내가 없더라도 돈이 없더라도 나는 하나님이 내게 지극히 큰 상급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까? 머리로는 아나 마음으로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 같다.


창세기 15장 6절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아브람은 여호와의 말씀을 믿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 믿음을 의로 여기셨다. 내가 해야 하는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하는 것이다. 매일매일 경건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이 내게 말씀해 주시고 꿈을 주시고 해야 하는 일을 내 마음에 넣어 주신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해야 한다.


창세기 15장 9,17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위하여 삼 년 된 암소와 삼 년 된 암염소와 삼 년 된 숫양과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를 취할지니라 해가 져서 어둘 때에 연기 나는 풀무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동물을 쪼개고 그 사이를 걷는 의미는 내가 만약 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이 동물들처럼 쪼개짐을 당하겠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반드시 지키겠다는 약속을 하신 것이다. 인간적으로 생각했을 때 전혀 가능할 것 같지 않은 일을 약속하시는 하나님을 볼 때 어떤 느낌이 들까? 성경을 볼 때야 나중에 성취되는 것을 아니깐 왜 못믿겠냐는 생각을 하기 쉽다. 당장 이 일이 내게 일어나 내가 억만장자가 되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이 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으면 나는 어떤 생각을 할까? 내가 종사하고 있는 IT분야에서 억만장자가 되는 사람이 간혹 나온다. 하지만 대부분 규모가 있어야 일을 하기가 좋다. 똑똑한 사람들이 팀단위로 모여 그 수 많은 사람들로 인해 엄청난 수익구조를 형성하는데 개인이 저렇게 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라는 인간적인 생각을 할 것 같다. 이와 마찬가지로 늙은 몸에서 아기가 나올 것이라는 것과 지금까지 아기를 가진 적이 없는 사래가 임신한다는 것을 믿기란 계산적으로 생각했을 때 믿기 어려운 하나님의 약속이다. 머리로 납득을 할 수 없을 때에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만물의 창조주 되심을 떠올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