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의 시간

잠언 23장 Q.T

s뽈록이s 2014. 5. 14. 12:09


잠언 23장 1,2절

"네가 관원과 함께 앉아 음식을 먹게 되거든 삼가 네 앞에 있는 자가 누구인지 생각하며 네가 만일 탐식자여든 네 목에 칼을 둘 것이니라"

목에 칼을 둔다는 것은 먹는것을 자제하라는 말이다. 관원이라면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나에게 왜 음식을 베풀까? 아마도 관원의 잔치에 참석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잠언 23장 4절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

개역한글에는 '사사로운 제혜를 버릴지어다', 현대인의 성경에는 '자제하는 지혜를 가져라'라고 되어 있다. 쉬운성경에는 '분수에 맞게 사는 지혜를 배워라'라고 되어 있다. 개역한글이 옛날 말이다보니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 같기는 하다. 부자들을 보면 참 부럽다. 좋은 집에 좋은 차에 그리고 즐길것도 차원이 다른 것 같다. 좋은 음식과 좋은 자연환경을 즐기며 살 수 있다. 다같이 가난하다면 그렇게 큰 불평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빈부격차가 생기고 부자들의 생활을 알면 비교가 되고 불행하게 느껴진다. 집, 차, 하루 세끼를 먹을 수 있는 환경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기도를 매일 드려야겠다.


잠언 23장 10,11절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며 외로운 자식의 밭을 침범하지 말지어다 대저 그들의 구속자는 강하시니 너를 대적하사 그 원을 펴시리라"

옛 지계석이라고 하면 가나안 땅을 차지하고 제비뽑아 얻은 땅의 경계를 말한다.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희년이 되면 (49년) 모든 땅을 돌려 주어야 한다.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하게 되고 부자인 사람은 더욱 부자가 되는 시스템을 방지하고자 하나님께서 이렇게 정하신 것 같다. 지계석을 옮기며 고아들의 밭을 침범하는 것은 모두 욕심때문에 일어난 일들이다. 잠언 23장의 주제는 '욕심'이지 않나 싶다. 내가 하나님께 받은 것을 족한줄로 알며 즐기는 가운데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삶을 살아야겠다.

잠언 23장 13,14절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치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하리라"
내게는 아직 자녀가 없기 때문에 아~ 그렇구나 하면서 넘어가는 구절이지만 반대로 하나님께서는 나를 대하여 필요하다고 판단되시면 채찍을 드심을 알 수 있다. 말로써 알아듣는다면 참 좋겠지만 사실 내가 봐도 나는 맞아야 정신을 차리는 놈이다. 하나님의 채찍을 감사히여기며 무엇이 잘못되었는가부터 생각해봐야겠다.

잠언 23장 16절
"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 내 속이 유쾌하리라"
모든 성경의 저자는 하나님이시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 유익하니" 내가 정직을 말하면 하나님 속이 유쾌하다는 말도 된다. 내가 죄를 짓지 않고(최대한 이겠지만...) 하나님안에 거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줄 믿고 하나님과 동행, 교제하는(기도, 말씀, 교제, 증거) 삶을 살도록 해야겠다.

잠언 23장 21절
"술 취하고 탐식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자기를 즐겨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
세가지 모두 해당되면 슬플뻔 했지만 다행히 나는 술을 못마신다. 물론 안마시는 것도 있지만 주량 자체가 뭐... 한 잔도 채 못마신다. 탐식도 하고 잠자기도 좋아하고... 난 가난하고 해어진 옷을 입을 위기다. 이번주 중으로 하루 시간을 떼어서 상세한 목표를 설정하여 매일매일 노력하는 하루를 보내도록 해야겠다.

잠언 23장 31절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포도주를 묘사하되 붉은 색, 번쩍임, 순하게 내려감 등이 있다. 처음 보았을 때는 붉은 색, 그리고 번쩍인다는 것은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또 순하게 내려간다는 것은 마시는 것을 상상하고 있다. 그래서 보지 말아라고 권면하고 있다. 내게 포도주같이 유혹하는 것들이 무엇일까? 그 목록을 작성해서 내 눈에 보이지 않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