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1장 Q.T
사무엘상 21장 5절
"다윗이 제사장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가 참으로 삼 일 동안이나 부녀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나의 떠난 길이 보통 여행이라도 소년들의 그릇이 성결하겠거든 하물며 오늘날 그들의 그릇이 성결치 아니하겠나이까 하매"
시험이 닥치면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다. 멀리 볼 것 없이 내가 그랬다. 다윗의 말을 보면 '보통 때에도 완벽히 준비 했었는데 하물며 오늘 같은 날에는 어떻겠느냐?' 라는 말을 했다. 닥치면 잘 한다는 말보다, 평소에 잘 준비 했었으니 잘할 것이라는 말이 더 신뢰가 간다. 매일매일의 성실은 매일매일 벽돌 한장씩 쌓아 집을 짓는 거랑 비슷한 것 같다. 완공되기 전에는 그저 그런 벽동 무더기지만 완공되면 나에게 쉼을 주는 집이 된다.
사무엘상 21장 7절
"그 날에 사울의 신하 한 사람이 여호와 앞에 머물러 있었는데 그는 도엑이라 이름하는 에돔 사람이요 사울의 목자장이었더라"
이 에돔사람 도엑이 지금 이 장면을 보지 않았더라면 제사장 아히멜렉은 죽지 않았을 것이다.(22장에서 죽음) 지도자를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 이유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사무엘상 21장 9절
"제사장이 가로되 네가 엘라 골짜기에서 죽인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이 보자기에 싸여 에봇 뒤에 있으니 네가 그것을 가지려거든 가지라 여기는 그밖에 다른 것이 없느니라 다윗이 가로되 그 같은 것이 또 없나니 내게 주소서"
골리앗이 쓰던 칼은 너무 커서 다윗은 사용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그 같은 것이 또 없나니'라고 말했다. 실용적인 면에서 좋은 점은 없지만은 심적으로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한 전쟁을 생각나게 해주는 칼이었을 것이다. 하나님이 내게 베풀어 주신 은혜들은 항상 간직하여 어려울 때 내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두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