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의 시간

사무엘상 17장 Q.T

s뽈록이s 2014. 8. 22. 09:14

 

사무엘상 17장 15,17절

"다윗은 사울에게로 왕래하며 베들레헴에서 그 아비의 양을 칠 때에 이새가 그 아들 다윗에게 이르되 네 형들을 위하여 이 볶은 곡식 한 에바와 이 떡 열 덩이를 가지고 진으로 속히 가서 네 형들에게 주고"

다윗은 사무엘에게 기름부음을 받았다. 하지만 바뀐 것이라고는 사울에게 가서 수금을 타는 일이 추가 되었을 뿐이다. 성격이 급한 나로서는 답답했을 것 같다. 이새는 다윗이 기름 부음을 받는 것을 보았음에도 양을 계속 치게 하며 형들의 안부를 위해 다윗에게 심부름을 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내가 막내라서 욱하는 것이 아니라 막내도 아들인데 왜 천대하는지 모르겠다. 8형제 중에 위에 3명은 전쟁에 참석을 했고 다윗을 제외하면 4명이 남아 있는데 말이다. 아니면 반대로 다윗은 형들은 성실하지 않아 아버지의 근심을 사는 아들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무엘상 17장 28,29절

"장형 엘리압이 다윗의 사람들에게 하는 말을 들은지라 그가 다윗에게 노를 발하여 가로되 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내려왔느냐 들에 있는 몇 양을 뉘게 맡겼느냐 나는 네 교만과 네 마음의 완악함을 아노니 네가 전쟁을 구경하러 왔도다 다윗이 가로되 내가 무엇을 하였나이까 어찌 이유가 없으리이까 하고"

장남인 엘리압은 막내인 다윗이 사무엘에게 기름부음을 받자 자존심이 상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사람의 본성은 누구나 다 똑같은 것 같다. 자기 중심으로 생각하게 된다. 내 중심이 아닌 하나님 입장에서 생각하는 좋은 습관이 모두를 하나게 되게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된다.

 

사무엘상 17장 46절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붙이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로 오늘날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다윗은 하나님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자신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에, 하나님의 군대라는 소속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을 우선시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하나님의 성령이 임했다지만 이것은 다윗이 하나님에 대한 좋은 자아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고백이다. 내가 오늘 하루 열심히 사는 것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다. 무엇을 해야하는지 계획을 세우며 착실히 준비해 나가도록 해야겠다.

 

사무엘상 17장 58절

"사울이 그에게 묻되 소년이여 누구의 아들이뇨 다윗이 대답하되 나는 주의 종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이니이다"

사무엘상 16장 22절 "이새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청컨대 다윗으로 내 앞에 모셔 서게 하라 그가 내게 은총을 얻었느니라 하니라" 분명 사울은 이새에게 사람을 보내어 다윗을 자기 앞에 있게 하도록 했었다. 그런데 사울은 다윗이 누군지 누구의 아들인지 모르고 있다. 아니면 다윗은 구면이었는데 이름을 몰랐을수도 있겠다. 아무튼 사울이 지금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는 구절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