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의 시간

사무엘상 13장 Q.T

s뽈록이s 2014. 7. 21. 11:45

 

사무엘상 13장 8~10절

"사울이 사무엘의 정한 기한대로 이레를 기다리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아니하매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 사울이 가로되 번제와 화목제물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여 번제를 드렸더니 번제 드리기를 필하자 사무엘이 온지라 사울이 나가 맞으며 문안하매"

7일을 기다렸다. 하지만 사무엘이 오지 않고 자기 군인들은 떠나가자 조급해진 사울은 자기가 직접 번제를 드렸다. 번제는 제사장이 드려야한다. 베냐민 지파인 사울은 번제를 드리지 못한다. 상세한 내용이 나와있지는 않지만 아마도 '7일 뒤에 사무엘이 가서 번제를 드리고 전쟁을 시작하라' 라는 하나님의 뜻이 있었지 않았나 싶다. 하나님의 yes라는 응답은 때가 있다. 하나님이 정한 시기에 wait에서 yes라는 응답이 되어진다. 이 wait인 시간 동안 성장이 있다. 이 성장을 할 수 있을려면 끈기라는 연료가 필요하다. wait인 기간 동안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을 배우며 더 간절히 하나님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지금 나는 광야 학교에 입학한 학생이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환경에 스스로 처해있다. 사울과 같이 현재 상황을 먼저 보는 것이 아니라 크신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도록 해야겠다. 끈기를 가지고 말이다.

 

사무엘상 13장 2,15절

"이스라엘 사람 삼천을 택하여 그 중에서 이천은 자기와 함께 믹마스와 벧엘 산에 있게 하고 일천은 요나단과 함께 베냐민 기브아에 있게 하고 남은 백성은 각기 장막으로 보내니라 사무엘이 일어나 길갈에서 떠나 베냐민 기브아로 올라가니라 사울이 자기와 함께한 백성을 계수하니 육백 명 가량이라"

3천명에서 600명으로 줄어들었다. 3천명이라는 숫자 보다는 고난을 겪어내고 있는 이 600명이 더 영양가(?) 있는 사람들이다. 전쟁의 사람의 숫자에 있지 않고 하나님께 달려 있듯이 교회의 운영과 번창도 숫자에 있지 않고 그 멤버들의 성숙도에 있음을 안다.

 

사무엘상 13장 22절

"싸우는 날에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한 백성의 손에는 칼이나 창이 없고 오직 사울과 그 아들 요나단에게만 있으니라"

이스라엘의 비참한 현실에 잘 드러난다. 전쟁을 하고 있는 중인데 칼과 창이 두 명분 밖에 없다는 것이다. 전부 농기구를 들고 있다. 하나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 사는 환경은 점점 더 나빠지며 더욱이 그 영혼이 쇄하여 진다는게 더 무서운 점인 것 같다. 내 안에 성령님이 거하시지만 하나님의 눈길과 관심이 내게서 떠나지 않기를 간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