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7장 Q.T
사도행전 7장 4,5,절
"그러나 여기서 발 붙일 만큼도 유업을 주지 아니하시고 다만 이 땅을 아직 자식도 없는 저와 저의 씨에게 소유로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며 하나님이 또 이같이 말씀하시되 그 씨가 다른 땅에 나그네 되리니 그 땅 사람이 종을 삼아 사백 년 동안을 괴롭게 하리라 하시고"
성경책을 읽을 때에는 잘 몰랐던 사실이다. 읽을 때에는 빠르게 읽을 수 있지만 아브라함은 몇십년 동안의 일이고 또 정작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행했지만 결과는 보지 못하고 죽었다. 결과가 보이지 않는 것 만큼 답답한 것도 없는데 이래서 믿음의 조상으로 불리는 것 같다.
사도행전 7장 20절
"그 때에 모세가 났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지라 그 부친의 집에서 석 달을 길리우더니"
아기인 모세의 어떤 점을 보고 아름답다고 하셨을까? 사람의 입장으로서 '나에게 어떠한 이점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잘 생각해보니 아닌 것 같다. 빌립보서 2장 13절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하나님이 모세를 택하시고 모세를 통해 하실일을 생각하니 모세가 아름답게 보였을 것 같다.
사도행전 7장 42,43절
"하나님이 돌이키사 저희를 그 하늘의 군대 섬기는 일에 버려 두셨으니 이는 선지자의 책에 기록된 바 이스라엘의 집이여 사십 년을 광야에서 너희가 희생과 제물을 내게 드린 일이 있었느냐 몰록의 장막과 신 레판의 별을 받들었음이여 이것은 너희가 절하고자 하여 만든 형상이로다 내가 너희를 바벨론 밖에 옮기리라 함과 같으니라"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다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나왔는데 정말 희생과 제물을 드린일이 없었다. 그냥 그 사실에 행복해하고 이것저것 없음에 불평하다가 40년이 지나갔다. 잘 살펴보면 나도 똑같은 놈이다. 간절히 원할때는 기도하다가 이뤄지면 그 일로 기뻐하고 끝이다.
사도행전 7장 59,60절
"저희가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가로되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스데반이 순교를 하게된다. 왠지 예수님이 돌아가실 때하고 비슷한 것 같다. 이제 이 일로 인해 박해가 시작되고 예루살렘에서 흩어져 사도행전 1장 8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이 구절이 이루어지게 된다. 총을 쏴서 그 총알에 맞아 죽게된다며 한 순간이지만 돌에 맞아 죽는 건 좀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 시간 동안 떠오른 생각이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이다. 스데반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을지 궁금하다. 적어도 사울은 그 후에 예수님을 한번 만나고 믿게되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