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의 시간

빌립보서 2장 Q.T

s뽈록이s 2013. 6. 21. 11:35


빌립보서 2장 2~4절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말은 어렵게 되어 있지만 주 안에서 같은 사랑을 가지라는 것은 목표를 추구하라는 뜻인 것 같다. 그리고 서로 겸손으로 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서로 섬기는 것이 필요하다. 빌립보 사람들이 주님의 사랑안에서 같은 목표를 위해 겸손으로 협력하는 것이 사도바울에게는 기쁨이 된다고 한다. 자신이 돕고 있는 사람이 성장해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것이 참된 목표설정이라 생각된다. 주위 사람들을 교회로 인도하는 것은 비교적 쉬울수가 있다. 하지만 성장케하여 섬길 수 있는 사람을 만드는 것은 어렵고 시간도 1,2년 투자되는게 아니라 10년 이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자기 일을 잘 돌아볼 수있어 여유가 있어야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볼 수있다. 세상 사는 것이(물론 돈 버는 것이겠지만) 빡빡하지만 여유있게 해결할 수 있다면 좋겠다.


빌립보서 2장 5~8절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겸손의 끝판대장인 예수님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는 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다. 나에게도 이와같은 겸손이 생길 수 있을까? 내 수명이 창세기때와 같이 천살 가까이 되더라도 나는 안될 것 같다. 죽기까지 복종하실 수 있었던 이유는 사람들을 사랑하셔서 구원해주고 싶었기 때문인 것이다. 나에게는 이런 큰 사랑이 생기진 않을 것 같다.

빌립보서 2장 12절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구원을 받는 조건은 그저 예수님이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것을 믿음으로 만족된다. 근대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는 무슨 말일까? 구원에도 3시제가 있다. 과거, 현재, 미래가 있다. 과거는 예수님을 마음속으로 받아들이는 시점, 현재는 예수님을 닮아가고 있는 시점, 미래는 예수님의 재림하셔서 영화롭게 되는 시점, 빌립보서 2장 12절에 나오는 구원을 이루라는 말은 현재 시점인 것이다. 이게 헷갈리면 잘못 오해할 수 있다.

빌립보서 2장 13절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NIV 영어성경을 해석해 보니 '하나님의 선한 목적에 따라서 소원하는 것과 행하는 것을 위해 내 안에서 일하신다. 영어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매끄럽게 해석은 못했지만 대충 이렇다. 난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은 싫다. 내가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고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과 실천하는 것 그리고 베푸는 삶을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내가 원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야겠다.

빌립보서 2장 19~21절
"내가 디모데를 속히 너희에게 보내기를 주 안에서 바람은 너희 사정을 앎으로 안위를 받으려 함이니 이는 뜻을 같이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밖에 내게 없음이라 저희가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결국 섬길 수 있는 사람은 자기의 일만 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는 사람이다. 그리스도 예수의 일도 구하는 사람도 포함될까? 나는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자기의 역량것 섬기는 것이니깐 말이다.

빌립보서 2장 29,30절
"이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저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 저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아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
나에게 에바브로디도 같은 사람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잘 생각해보면 내게도 에바브로디도 같은 사람들이 있다.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이다. 그저 내가 감사하게 생각하지 않았을 뿐이었다. 베푸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내가 에바브로디도가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