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의 시간

민수기 7장 Q.T

s뽈록이s 2013. 12. 8. 08:39


민수기 7장 1,2절

"모세가 장막 세우기를 필하고 그것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하고 또 그 모든 기구와 단과 그 모든 기구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한 날에 이스라엘 족장들 곧 그들의 종족의 두령들이요 그 지파의 족장으로서 그 계수함을 입은 자의 감독 된 자들이 예물을 드렸으니"

성막에 대한 마지막 작업, 기름을 바르는 것이 끝나자 각 지파에서 예물을 드렸다. 교회에서 중고등부 수련회나 청년부 수련회, 다른 여러 행사가 있을 때 찬조금이 들어오는 것을 봤었다. 레위인들이 제사를 진행하기 위해, 그리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제사를 드리기 위해 필요한 예물들이다. 자기가 평소 벌었던 돈은 이렇게 쓰는 것인 것 같다.


민수기 7장 9절

"고핫 자손에게는 주지 아니하였으니 그들의 성소의 직임은 그 어깨로 메는 일을 하는 까닭이었더라"

내가 사람인지라 편하게 편하게 지내고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새벽기도를 많이 하지는 않지만 예전에 특별한 기간동안 새벽기도를 한 적이 있다. 하루, 이틀 ,,,, 날이 지나갈수록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어질수록 왜 굳이 새벽게 기도해야할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하나님은 나의 창조주이시자 뭐라 표현할 단어가 없는 너무 감사한 존재이다. 나의 게으름으로 인해 하나님을 편하고 막 대하지 않아야겠다.


민수기 7장 11,12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족장들은 하루 한 사람씩 단의 봉헌 예물을 드릴지니라 하셨더라 제 일 일에 예물을 드린 자는 유다 지파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라"

처음에는 족장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셉지파는 에브라임, 므낫세 지파로 두 개의 지파를 이루고 있어서 레위인을 빼고 총 12족장이 있다. 대충 한달에 3번 제사를 드려야 한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것은 하나님께서 족장들을 보고자 함도 있겠고 만약 족장들이 제사를 드리지 않는다면 누가 먼저 제사를 드리겠나? 레위인의 산업도 힘들어질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니 족장은 괜히 족장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민수기 7장 89절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말씀하려 할 때에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목소리를 들었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이었더라"

내가 만약 모세였다면 교만해졌을 것 같다. 대제사장도 1년에 한번 출입하는 곳에 마음대로 갈 수 있으니 말이다. 누구보다 하나님과 가까웠던 사람인 것 같다. 에녹이 있지만 자세히 나오질 않으니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반대로 모세는 그만큼 하나님을 많이 찾았다. 자기에게 맡겨진 사람이 많은 만큼 더 하나님을 찾게 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단체가 건강할려면 희생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족장들의 제사를 드리는 것(돈), 모세의 헌신, 레위인들의 헌신(산업 없이 섬기는 일만 전적으로 함) 형식과 틀에 갇혀 있는 것을 싫어하다보니 새벽기도를 드리는 것, 봉사의 일을 해야하는 것, 기타 등등의 일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수레바퀴가 잘 굴러갈라면 바퀴의 부속품 하나하나가 제 자리에 있어야 하듯이 묵묵히 섬기는 사람도 있어야 하는 것을 알았고 그 필요성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