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0장 Q.T
민수기 20장 3,4절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말하여 가로되 우리 형제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면 좋을 뻔하였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를 이 광야로 인도하여 올려서 우리와 우리 짐승으로 다 여기서 죽게 하느냐"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과 다투는 말까지 하며 이런 말을 했다. '우리와 우리 짐슴으로 다 여기서 죽게 하느냐', 이 말은 자기의 목숨보다는 가축들이 마실 물이 없어 죽었던 상황인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강하게 불평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반대로 물이 없음을 알았더라면 모세와 아론이 먼저 하나님께 구하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조금 든다.
민수기 20장 6절
"모세와 아론이 총회 앞을 떠나 회막문에 이르러 엎드리매 여호와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나며"
어떠한 일의 시작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됨을 알 수 있다. 모세와 같이 하나님과 엄청 가깝게 있던 사람이라도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할 때 응답해주시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예수님을 보더라도 항상 조용한 곳에 가서 기도하기를 힘쓰셨다. 모든 역사의 시작은 기도임을 알아야겠다.
민수기 20장 10~12절
"모세와 아론이 총회를 그 반석 앞에 모으고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패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그 손을 들어 그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매 물이 많이 솟아 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총회를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성경으로 보자면 몇 장 안되지만 실제로 모세가 이스라엘을 이끈지 많은 시간이 지났을 것이다. 그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의 크고 작은 불평불만을 다 들어주어야만 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모세도 점점 지쳐갔을 것이고 속으로 조금씩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는 것에 불신이 생겼던 것 같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나를 믿지 아니하고'라는 말씀을 하시지 않나 싶다. 자기가 맡은 영혼들을 보고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과 같음을 볼 수 있다. 내 안에서는 한계와 불가능이 존재하지만 하나님 안에서는 한계와 불가능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겠다.
민수기 20장 29절
"온 회중 곧 이스라엘 온 족속이 아론의 죽은 것을 보고 위하여 삼십 일을 애곡하였더라"
모세와 아론에게 불평불만을 쏟아 낼때는 언제고 지금은 또 아론이 죽자 30일 동안 애곡했다고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불평불만을 모세와 아론에게 쏟아 내었지만 사실은 그만큼 모세와 아론에게 바라는 것도 있고 의지하고 있었다는 말인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의 불평을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