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의 시간

민수기 16장 Q.T

s뽈록이s 2013. 12. 30. 09:22


민수기 16장 4,5절

"모세가 듣고 엎드렸다가 고라와 그 모든 무리에게 말하여 가로되 아침에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속한 자가 누구인지 거룩한 자가 누구인지 보이시고 그 자를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되 곧 그가 택하신 자를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리니"

내가 지금 모세와 동일한 일을 당한다면 어떻게 반응을 할까? 보지않아도 뻔할 것 같아. 반역한 사람들에게 분노를 표출했을 것이다. 하지만 모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엎드렸다. 반역을 하는 사람들을 향해 엎드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를 했던 것이라 생각된다.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 후 대답을 하고 있고 또 하나님께서 일러 주셨는지 모세가 자세하게 말하고 있다. 잠언 3장 5,6절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나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이 구절과 같이 하나님을 가장 의뢰하고 하나님의 지혜와 판단을 구하는 것이 먼저되었을 때 인도함을 받을 수 있다.


민수기 16장 10절
"하나님이 너와 네 모든 형제 레위 자손으로 너와 함께 가까이 오게 하신 것이 작은 일이 아니어늘 너희가 오히려 제사장의 직분을 구하느냐"
레위인들은 성막에서 일을하며 하나님 가까이에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들 눈에는 제사장의 직분이 있어보였다. 사실 누가봐도 성막에서 잡일을 하는 것보다 제사장의 자리가 더 좋아보일 것이다. 순수하게 하나님에 대한 열망과 사랑안에 있는 욕심이 아니라 드러내 보이고 싶은 열망은 악한 생각임을 보게된다. 지금도 장로나 권사의 직분이 탐나서 얻으려고만 하며 섬기지 않는 사람들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하나님께서 내게 시키시고자 하시는 것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민수기 16장 13,14절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이끌어 내어 광야에서 죽이려 함이 어찌 작은 일이기에 오히려 스스로 우리 위에 왕이 되려 하느냐 이뿐 아니라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도 아니하고 밭도 포도원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니 네가 이 사람들의 눈을 빼려느냐 우리는 올라가지 아니하겠노라"

눈을 빼려고 한다는게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고 있다. 10명의 정탐꾼들로 인해 온 이스라엘 무리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했는데 그 책임을 모세와 아론에게 덮어씌우고 있다. 모세와 같이 리더의 자리에 있는 사람은 어떤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을까? 예전에는 어떻게든 이스라엘 백성을 각성 시키는게 모세의 의무이자 리더의 의무가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생각이 다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대로 지시할 수 있게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욱 더 튼튼한 사람이 되는게 먼저인 것 같다. 리더가 오래달릴 수 없는 사람인데 어찌 그 단체가 건강할 수 있을까?


민수기 16장 38절

"사람들은 범죄하여 그 생명을 스스로 해하였거니와 그들이 향로를 여호와 앞에 드렸으므로 그 향로가 거룩하게 되었나니 그 향로를 쳐서 제단을 싸는 편철을 만들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표가 되리라 하신지라"

이 향로는 제사장만 드리는 것인 것 같다. 어찌 되었건 이 향로들은 하나님께 바쳐진 물거들이고 하나님께서 이를 구분하셨다. 이 향로들로 만든 제단을 싸는 편철을 볼 때마다 제사는 제사장만 드리는 것이라 떠오르게 되었다. 이 범죄한 사람들의 향로도 거룩하다 하셨는데 하물며 내가 하나님께 드리고자 하는 시간과 일은 거룩하지 않을까? 나의 사소한 일과 시간이라도 거룩히 여겨주시는 하나님께 감사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