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2장 Q.T
민수기 12장 1절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모세가 구스 여자, 외국인을 아내로 맞은 것으로 왜 비방을 했을까? 물론, 외국인과 결혼을 하면 안되는 입장이다. 하지만 미리암과 아론은 모세의 자리를 노리고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은 모세가 가장 존귀해 보이는 자리에 있기 때문에 모세를 끌어내리고 그 자리를 차지하고 싶었던 것 같다. 성경을 보면 아론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장면이 간혹 나온다. 하지만 미리암과 대화를 하는 내용은 없는 것 같다. 여자라서 생략되었을 수도 있겠지만 이런 교만이 어디서 찾아왔는지 모르겠다.
민수기 12장 8절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겠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 아니하느냐"
하나님을 믿는 다른 사람을 보면서 마음에 들지 않거나 내가 생각하는 방향과 다르다면 마음속으로 비방하기 쉽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에게 충성된 종이 비방받는 것을 그냥 두지 않으신다. 하물며 모세와 같이 하나님께 완전히 드려진자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마음속으로 드는 생각은 어찌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입 밖으로 꺼내지는 말아야겠다.
민수기 12장 14,15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의 아비가 그의 얼굴에 침을 뱉었을지라도 그가 칠 일간 부끄러워하지 않겠느냐 그런즉 그를 진 밖에 칠 일을 가두고 그 후에 들어오게 할지니라 하시니 이에 미리암이 진 밖에 칠 일 동안 갇혔고 백성은 그를 다시 들어오게 하기까지 진행치 아니하다가"
미리암은 7일동안 어떤 생각을 가졌을까?? 처음에는 화도나고 자존심도 많이 상했겠지만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을 저지르지 않는 마음을 얻었을 것 같다. 내가 무언가 크게 잘못했을 때 그리고 결정을 해야하거나 나를 살필 필요가 있을 때에는 혼자 떨어져 조용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