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게 말걸기 - 대니얼 고틀립 지음

마음에게 말걸기라는 책 제목에 흥미가 생겨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읽으면서 느낀 것이지만 내용은 그렇게 재미있지 않다. 내가 이것을 왜 읽고 있는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엇다.

어느 한 심리학자가 교통사고를 당해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자연스럽게 사람의 행동에 대해 보는 시각이 달라짐으로 인해 새로운 발견을 계속 해나가는 내용이다.

더군다나 심리학자이니 일반 사람보다 더 잘 알아낼 수 있었을 것이다.

내용중에 와닿는 부분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저자의 어린시절을 예로 든 부분이 있다. 교실에서 수업을 듣는데 앞자리로 갈 수록 태도나 공부를 잘하는 쪽에 속하고 뒤로 갈 수록 태도도 안좋고 공부를 못하는 쪽에 속하는 규칙이 있었는데 저자는 앞쪽을 가길 원했다.

그래서 부단히 노력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깨닫고 나니 그때 앉았던 자리가 자기의 자리 였던 것이다. 즉 다시 말해서 내 자신의 한계는 정해져 있다. 그걸 뛰어 넘어서 목표를 쟁취하고자 한다면 분명 삶이 행복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이다.

어찌되었건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나 자아를 한번 성찰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읽었을 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