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의 시간

마가복음 15장 Q.T

s뽈록이s 2012. 10. 10. 09:06


마가복음 1517

"예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 면류관을 엮어 씌우고"

자색 옷이 있다는 것은 엄청난 부자임을 나타낸다. 이스라엘을 세우시면서 하나님이 원하는 모습의 나라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기에게 유리한대로 바꾸었고 그 결과 가난한 사람과 부자가 생겨나게 되었다. 부자들은 어느세 이 특권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되었던 것 같다.

자색 옷은 내가 예수님보다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대상을 상징하는 것 같다. 자색 옷이 부를 의미하듯이 나도 돈의 우선순위가 더 높지 않을까?

 

마가복음 1539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운명하심을 보고 가로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보통 사람이 죽을 때에는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지만 예수님이 돌아가셨을 때에는 성소 휘장도 찢어지고 뭔가 특이한 현상이 있었을 것 같다. 이 백부장은 예수님을 영접했을까? 성소 휘장이 찢어졌다는 의미는 이제 예수님을 통해서 누구나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는 의미다.

 

마가복음 1547

"때에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 둔 곳을 보더라"

다음 장에 나오지만 예수님 몸에 향품을 바르러간다. 예수님을 따르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자신의 리더가 죽은 상황이다. 내가 저 상황에 있었다면 막연히 멍때릴 것 같은데 47절에 나오는 여자들은 이런 상황 가운데서도 약간의 냉정함을 가지고 할 일을 생각하는 것 같다.

 

내가 예수님의 입장이었다면 입도 근질근질 했을테고 자신에게 해를 가하는 사람들이 너무 싫어 재앙을 내릴 것 같다.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수준은 너무 높다. 글에서는 십자가에 못 박히는게 간단하게 나오지만 내가 십자가에 못 박힌다고 한다면 얼마나 긴장되고 두려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