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의 시간

데살로니가후서 3장 Q.T

s뽈록이s 2013. 7. 15. 09:25


데살로니가후서 3장 2,3절

"또한 우리를 무리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옵소서 하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님이라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라고 바울은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 사실을 나는 가끔 의식하지 않는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보다 믿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은 것을 보아도 바울의 이 말은 너무 당연한 것이다. 교회 반 아이들을 보면서 모두 예수님을 믿을꺼라는 생각으로 신경을 썼던 적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단 한명도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다. 노력은 계속해야겠지만 믿지 않을 사람을 위해 힘을 허비하기 보단 믿을 만한 사람에게 힘을 쓰는게 더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데살로니가후서 3장 5절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성경을 통해 배워야 하는 것이 이 두가지 인 것 같다.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 만만한게 없다. 사랑은 내게 속하지 않은 것 같고 나도 나름대로 인내하고 있지만 그리스도의 인내는 자기의 삶을 포기한 삶이다. 오직 모든 믿는 사람을 위하여 대속물려 드려지셨다. 난 아직까지 내 삶에서 포기하지 않은 것들이 많다. 놓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 갈팡질팡하고 있다. 모세는 이것저것 가졌던 40년을 보냈기에 버리는 기간도 40년이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시간이 긴 만큼 버리는 기간이 길어질 것이란 것은 너무나 분명해 보인다.

데살로니가후서 3장 8,9절

"누구에게서든지 양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주어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복음을 전하는 것이 첫 번째이면 당연히 돈이 부족하다. 부족한 정도가 아니고 없다. 왜냐하면 돈을 벌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도바울은 틈나는 대로 일을 해 돈을 벌었다. 여기에 조금의 힌트가 있는 것 같다. 내 생각으로는 일단 교만해 지지 않을 수 있다. 작은 것의 소중함을 하고 그리고 섬겨주는 물질의 고마움을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바울의 말대로 본을 보일 수 있다. 성실히 사는 삶이란 바로 바울의 삶인 것이다. 내 생각으로는 바울이 일하는 시간에 더 전도할 수 있게되는 형편이었다면 더 많은 일을 했을 것이라 생각도 들었지만 이 틈나는 대로 일하는 것으로 인해 바울이 넘어지지 않을 수 있었지 않나 싶다. 나도 재택근무를 하고 있지만 집에만 있다보면 마음이 나태해진다. 알바천국 사이트를 보고 틈나면 알바를 하도록 해야겠다. 지금은 한 여름이라 조금만 더 시원해지면 ^^

데살로니가후서 3장 11,12절
"우리가 들은즉 너희 가운데 규모 없이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만 만드는 자들이 있다 하니 이런 자들에게 우리가 명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기를 종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하노라"
남의 보살핌에 익숙해지면 자기 스스로 일하는 것을 잃어버린다. 정말 이런 규모 업이 행하는 사람들이 생길 정도로 데살로니가 사람들의 사랑이 넘쳐났던 것 같다. 돈을 많이 벌어 나눠주고 싶다. 물론 나에게도 쓸 것이지만 말이다. 근대 나는 노력을 거의 안한다. 정신이 너무 산만하다. 의자에 오래 앉아있질 못하겠다. 예전처럼 책을 읽으면서 집중력을 좀 길러보도록 해야겟다.

데살로니가후서 3장 13절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치 말라"
이 구절은 선을 행해본자만이 알 수 있는 구절인 것 같다. 공감할 수 있는 구절인 것 같다. 선을 행하다가 언제 넘어질까? 나는 한 가지 예만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바로 선행을 받는 사람이 교모히 이를 이용할 때이다. 그리고 감사치 않을 때이다. 좋은 의도로 선을 행했지만 받는 사람이 나쁘게 이용하니 좋았던 마음이 악해지고 다음부터는 선을 행하지 않고 자기만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 되기 쉽다. 봄 부끄럽지도 나도 지금 이런 상태인 것 같다. 이 13절이 나온 타이밍도 규모없이 일도 안하고 양식을 먹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 후 바로 나온 구절이다. 언제나 선을 행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며 신경을 쓰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