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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일기] 채권 투자전략(2) - 표면금리가 낮은 채권을 골라라

s뽈록이s 2013. 7. 12. 14:41


채권에는 표면금리와 유통수익률이라는 두 개의 다른 금리가 존재한다. 여기서 표면금리는 채권발행 시 표시되는 금리로, 채권이자를 지급하는 기준이자 발행자가 액면금액만큼 지급하기로 약속한 연이율이다.


이 표면금리는 발행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잇으며, 발행 당시 시장의 금리수준과 발행자 신용도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투자자가 실제로 얻게 되는 수익은 유통수익률에서 결정된다.


발행할 때 표기되는 표면금리는 이자소득액과 세금을 계산할 때 적용되는 금리다. 채권의 경우 매매차익에는 세금이 붙지 않지만, 액면금애에 이 표면금리를 곱해 산출하는 이자소득에는 세금이 부과된다.


따라서 동일한 수익률(유통수익률)이라면 표면금리가 낮은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세금공제 수익률 면에서 유리하다. 즉 유통수익률을 기준으로 수익률을 계산하되, 유통수익률이 동일하다면 표면금리가 낮은 채권을 골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