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영화가 없나? 하고 찾아 보다가 2001년도에 상영한 영화인데 목록에 있길레 한번 봤다. 영화 제목과는 어울리지 않게 장르가 코믹이었다.
평점은 좋은 편이다. 그래서 예전 영화였지만 다운로드 받아 보는데 있어서 조금 안심이 되었다.
초반부터 운석이 등장한다. 약간의 스토리 전개를 이야기 하자면 저 운석 속에 지구에는 없는 우주 물질이 있었는데 그게 엄청난 속도로 진화를 하기 시작한다. 진화 속도가 너무 빨라 지구 생태계를 위협하기 시작한다는게 기본적인 이야기 틀이다.
엉덩이를 보여주길레 깜짝 놀랬다. ㅋㅋ 순간 짱구를 보는 것 같았다. 엉덩이를 내밀 수 있는 자신감이 있는 사람인 것 같다.
운석에서 나온 물질이 진화해서 파리가 되었다. 몇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말이다.
사람 얼굴을 잡은 손의 주인은 지혜가 있는 단계까지 성장한 녀석이다. 고릴라와 사람의 중간단계가 있다면 바로 이 모습일 것 같다.
옛날 영화이다 보니 그래픽이라던지 사실감 있는 cg를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스토리가 튼튼해서 정말 재미있게 봤다. 심각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코믹 영화답게 긍정적인 생각들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여담이지만 저 남자 주인공의(백인) 눈웃음 짓는 것을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고 기억해 냈다. 팬텀: 라스트 커맨더의 악역으로 나오는 사람이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