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영화들은 화려한 액션들이 많아서 자주 보지만 한국영화들은 그렇게 자주 보지는 않았다. 베를린 같은 영화는 빼고 말이다.
'박수건달'이라는 제목을 봤을 때 코믹도 있을 것 같고 액션도 있을 것 같아 보게되었다. 초반부터 자동차 액션으로 내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칼빵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이 영화의 중후반부에 나오지만 이 깔빵으로 인해서 한 건달의 인생이 달라지게 된다. 조금 정신 나간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보고 자기 손을 자해했을 것 같다.
신끼가 들렸다 해야하나? 무당이 되어가고 있는 주인공의 눈에 세상이 달라 보이기 시작한다. 정말 저렇게 보이면 환장할 것 같다.
칼빵 한방에 이상한 할머니 한테서 이름은 모르겠지만 무당의 상징인 저 방울(?)까지 받게 된다.
무당을 주제로 한 영화의 스토리는 뻔한 것 같다. 저승에 가지 못해 이승을 떠도는 사람들의 슬픈 사연들을 해결해주면서 이러쿵 저러쿵, '박수건달'에서는 저 병아리가 귀신이라는 것이 약간의 반전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짐작은 가게 만들어 놓았다. 액션씬도 많고 스토리 전개가 잘 되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잼있게 잘 본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