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영화를 찾다가 많이 보던 대머리 아저씨가 보이길레 다운받았다. 주로 차를 운전하고 액션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라 화끈한 영화일꺼라 생각하고 보게되었다.
하지만 초반부는 이외로 조용히 지나갔다. 별 액션도 없이 노숙자들만 보엿다.
이 여자의 이름은 이자벨이다. 약간 남자인지 여자인지 헷갈리게 생겼다. 입고 있는 옷이랑 헤어스타일 때문에 더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 이 여자가 히로인인줄 알았지만 너무 비중에 적다.
노숙자로 있을 때에는 이 아저씨일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 쳐맞고 난 다음 운좋게 빈집으로 들어가 생활하게 되는데 거기서 씻고 옷을 갈아입고 머리를 짜르니 이 잘생긴(?) 얼굴이 나왔다.
3번째 사진에서 이 아저씨의 얼굴을 다치게 한 사람에게 복수를 하고 있다. 복수라기 보다는 이자벨을 찾고 있는거 더 맞는 표현인 것 같다.
수녀의 변신은 무죄이다. 비중으로 치자면 이 여자가 히로인이지 않을까 싶다. 수녀의 이야기를 봐도 약간의 반전이 있다. 그냥 얌전하고 착한 수녀인줄 알았는데 말이다.
약간의 스토리 윤곽을 이야기하자면 대머리 아저씨는 원래 군인 이었다. 그러다 충격적인 일을 당하고 도망치게 되어 노숙자 신세가 되었다. 또 그러다 런던의 범죄조직에 가담하게 되고 벗어나고 싶어한다. 결말이 조금 내 맘에 들진 않지만 그래도 끝가지 잘 본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