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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의 시간

사무엘하 5장 Q.T


사무엘하 5장 4절

"다윗이 나이가 삼십 세에 왕위에 올라 사십 년 동안 다스렸으되"

요셉도 30세의 나이에 애굽 총리가 되었다. 다윗도 30세에 왕이 되었다. 예수님의 공생애도 30세에 시작하였다. 예수님께서 30세에 공생애를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에 요셉이나 다윗 같은 사람들을 30세에 세우셨을지도 모른다. 이런 점들보다 사람이 30세 전까지는 본격적인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뿌리는 내리는 일을 해야 한다는 의미인 것 같다. 최근 교회에 포도나무 몇 그루를 심었다. 한 가지마다 포도송이들이 올라오고 있다. 첫 해이니 한 가지에 한 송이의 포도빼고는 다 잘라버리라고 들었다. 그 이유는 뿌리가 자라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뿌리가 튼튼해져야 2,3년 지났을 때 많은 열매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도 똑같다고 생각한다. 철저하게 준비되지 못한 사람은 그만큼 쓰일 수 있는 곳도 제한적일 것이다. 더군다나 하나님 앞에 계속 신실할지 장담할 수도 없다.


사무엘하 5장 10절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다윗이 강성하여 가는 이유를 전쟁의 승리에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내가 나의 목표를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먼저 물어 그 뜻을 내 목표로 삼는다면 나는 점점 강성하여 가는 삶을 살 것이다. 내가 돈을 잘 벌고 출세한다는 말이 아니다. 고난은 당연히 있을 것이다. 나에게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의 목표와 실천하는 과정 가운데 기뻐하시기 때문에 나의 삶은 강성하여 지는 것이다.


사무엘하 5장 13,19절

"다윗이 헤브론에서 올라온 후에 예루살렘에서 처첩들을 더 두었으므로 아들과 딸들이 또 다윗에게서 나니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하니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반드시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다윗의 삶을 보면 정말 하나님께 충성하며 또 자기에게 맡겨진 양을 위해서 엄청난 희생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지만 그 넘어진 부분을 본다면 출발은 여자문제다. 처첩을 둘 때에는 하나님께 여쭈어보지 않았다. 전쟁을 하기 전에는 하나님께 여쭈어 보았다. 자기의 욕심이 들어가면 자기 판단에 의지하는 경우가 있다. 그냥 자기 마음대로 한다. 사소한 일에도 하나님께 여쭈어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겠다.